나쁜사마리아인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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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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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사막에서 노상강도에게 약탈당한 사람을 도운 착한 사마리아인의 반대 개념인 나쁜 사마리아인이다. 저자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신자유주를 주도하는 선진국으로 비유하고 있다. 책에서의 화두는 신자유주의이다. 저자는 현재의 대세인 신자유주의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여러 해결책들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좋다고만 여긴 신자유주의가 어떤 점이 잘못 되었을까?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세계경제의 흐름은 신자유주의로 발전했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는 이미 오래 전에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주장한 보이지 않는 손에 철저히 충실하자는 경제론이다. 경제의 거의 대부분을 시장의 자유로운 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각각 모잠비크의 2061년도와 쌍파울루의 2037년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것은 저자의 경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상상의 이야기이고 과장된 측면이 적잖지만,

<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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