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이시영
- 최초 등록일
- 2011.03.28
- 최종 저작일
- 2011.03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시영, 부통령, 초대, 감시만어, 가계, 구한말 관직 생활, 독립운동, 광복 후 정치활동
목차
-目次-
1. 家系와 구한말 관료 생활
2.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
3. 광복 후 정치활동
4. 저술과 평가
본문내용
4. 저술과 평가
1) 感時漫語 ( 副題 : 駁黃炎培之韓史觀 )』
『감시만어』는 정연한 체제를 갖춘 역사서는 아니지만, 이시영의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역사 평론적 성격을 지닌 책이다. 이 책이 간행된 1934년은 윤봉길 의사의 의거로 인해 임시정부가 일제의 탄압을 받아 요원들이 중국 각지로 도피하였을 때이며, 그 자신도 일제의 추적을 피해 몸을 숨겼던 시기였다.
이 책의 副題가 ‘박황염무지한사관(駁黃炎培之韓史觀)’인데, 이시영은 『감시만어』를 저술한 동기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癸酉年(1933) 여름 우연히 중국사람 黃炎培가 쓴 『朝鮮』이란 책을 읽은 일이 있다. 그런데 그 문체의 거친 말투나 허황된 표현이 우리로 하여금 取捨選擇하게 할 것이 너무나 많다. … 그 중에서도 황씨의 글은 꽤 정력을 기울인것 같으나 역시 어긋나고 그릇된 점이 아주 많았다. 그래서 한국인이 볼 때에 어느 編을 보더라도 황씨가 일본인을 대신하여 일본을 선양한 듯한 느낌이 들어 메스껍기 이를 데 없다. 따라서 이제 군자의 의리로서 그의 실책을 간략하게 힐책하고 나서 나의 管見을 덧붙일까 한다.
즉,『감시만어』는 조선의 역사와 실정을 왜곡 기술한 황염배의 『조선』에 대한 반박의 차원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두 저서가 나왔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고 양자의 내용을 비교·분석하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중국은 19세기 후반부터 서구열강과 일본에게 유린당하며 국가의 운명이 크게 위태로워졌다. 특히 오랫동안 교린을 해왔던 조선과의 관계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반도에 관련된 문헌 수집과 정리 작업을 새로이 정립하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10년 한일합병 때까지 중국의 지식인들은 조선의 사례를 중국의 거울로 삼았다. 당시 중국인들 사이에는 중국이 일본에 의해 제2의 조선으로 전락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증폭되었다.
.
..
참고 자료
1. 한국학 중앙연구원
2. 고쳐 쓴 한국 현대사 강만길, 창작과 비평
3. 이시영의 `감시만어` 연구 , 정욱재
4. 한국 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http://people.ak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