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주의
- 최초 등록일
- 2011.02.0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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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외부 세계 그리고 이것과 나와의 관계에 관한 회의론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종류는 아는 아예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수조 속의 뇌’가 말하듯이 실제로는 외부 세계가 없는데도 악령이 우리를 속여 외부 세계의 감각적 경험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가능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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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운명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될 수 있는 것을 보여 주는 비교적 간단한 예로「트루맨 쇼」가 있다. 매트릭스 보다는 현실성이 있는「트루맨 쇼」에서는 가상 현실 대신 가짜 세계가 등장한다. 즉 누군가가 촬영장과 배우들을 통해 한 사람의 삶 전체를 조작하는 것이다. 주인공 트루맨은 자신이 보고,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믿었다. 그는 자신이 가짜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매우 늦게 깨닫는다. 어쩌면 평생 깨닫지 못하고 살았을 수도 있다. 영화처럼 우리도 현재 ‘사악한 악령’에 의해 살고 있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
또한 이 ‘사악한 악령’에 의해 조작되는 삶을 굳이 탈출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트루맨 쇼」의 감독은 트루맨에게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에게 시나리오를 짜주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사악한 악령’은 어쩌면 우리에게 더 좋은 삶을 주기 위하여 짜여졌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속에서 사는 것이 더 평화로울 것이다.
참고 자료
J.P.모어랜드,W.L.크레이그,『인식론』,류의근 옮김, CLC, 2008.
나이절 워버턴,『철학의 주요문제에 대한 논쟁』,최희봉 옮김, 간디서원,2003.
N.레셔,『귀납:과학방법론에 대한 정당화』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