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감상문 <쓰레기섬>

소개글

현대무용 <쓰레기섬>에 대한 감상문

목차

1. 선정 동기
2. 배경지식
3. 공연장
4. 공연 내용
5. 느낀 점

본문내용

1. 선정 동기
사실 <무용의 이해>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무용에 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백지상태나 다름없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어디 가서 “나 무용 좀 안다” 하고 내세울 정도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무용을 대하는 나의 태도는 처음과 너무 많이 달라졌다. 전에는 무용이라는 단어 자체가 불편하고 나와는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TV같은 매체에서 짧게 나오는 클립영상만 봐도 지루하고 따분하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수업 때 무용이라고 꼭 예술적이고 어려운 것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쉽게 “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던 교수님의 말씀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길 건너 헬스클럽에 보이는 에어로빅 하는 아주머니들, TV 속에서 춤추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이들이 모두 무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점점 무용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무용공연을 봐야 하는 과제가 어떤 면에서는 반갑기까지 했다. 열린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처음 공연을 선정할 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 등 유명한 작품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장소나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으로 눈을 돌린 것이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중에서도 <도시 발레>나 <문워크>처럼 제목부터 친근하게 느껴지는 작품들이었는데, 이 역시 시간상 불가능해서 포기하게 돼 많이 아쉬웠다.
그 후로는 유명한 제목, 쉬워 보이는 제목만 보기보다는 그 공연의 내용이 어떠한지에 중점을 두고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가장 눈에 띈 것이 바로 김선이 프로젝트 그룹의 <쓰레기섬>이다. 북태평양의 ‘쓰레기섬’을 모티브로 한 내용이라는 말에 절로 흥미가 생겼다. 무용가들의 수준 높은 무용은 물론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고 하니, 말도 없이 몸만 이용해서 어떻게 표현해낼지가 무척 궁금해졌다.

..중략..

무용 공연을 좀 더 즐기며 보실 수 있는 방법은 작품을 보시는 분들 스스로의 개념으로 상상해서 보시면 보시는 재미를 더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부분이었다. 감독의 생각을 정답으로 강요하지 않고 관객의 상상력에 맡기는 모습이 정말 천상 무용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년에 또 다른 주제로 공연을 올린다는 계획도 밝히셨는데, 그 공연 역시 꼭 관람하고 싶다. 교양수업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얻게 된 것 같아 한 편으로 뿌듯한 기분도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