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과 전공시간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양귀자의 작품세계를 조사한 양귀자 작가론이구요.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와
초기와 후기의 작품세계 변모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점수는 A 받았습니다. ^^/
여기서 다룬 작품들은,
『귀머거리 새』(1985), 『원미동 사람들』(1987), 『희망』(1991), 「산 꽃」(1992), 「천마총 가는 길」(1992), 「기회주의자」(1992), 「슬픔도 힘이 된다」(1992), 「숨은 꽃」(1992),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2), 『천년의 사랑』(1995), 『모순』(1998)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
2. 작가 소개
Ⅱ. 본론
1. 작품세계
1-1. 전망 없는 소시민의 문학
1-2. 작가로서의 길 찾기 -「숨은 꽃」(1992)
1-3. 통속 소설과 본격 소설, 그 사이
2.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문학
Ⅲ. 결론
1. 작가의 문학사적 위치와 한계
2. 느낀 점, 내 연구의 한계
본문내용
Ⅰ. 서론
1. 문제제기
작가론을 쓰기 위해 관심 있는 한 작가를 택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그의 작품을 읽었다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진다. 즉 독자가 다른 요인이 아닌 오직 작품을 통해서 작가에게 흥미를 가질 때라야 작가론의 올바른 동기가 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작가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편이었다. 국내 작가라고 하면 대부분 교과서에서 접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우리 소설을 폭넓게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내가 ‘교과서 밖’의 소설로 가장 처음 접한 것이 양귀자의 『모순』이었다. 『모순』은 비오는 날의 무료함을 달래주며 하루 만에 읽어내기에 부담이 없는, 약간은 통속적인 소설이었다. 그리고 소설이 잊혀져갈 무렵 이 수업을 들으며 얼마 없는 독서 경험을 되새기던 중 다시 한 번 양귀자라는 작가를 떠올리게 됐다. 내 기억 속 『모순』으로만 남아있던 그가 사실은 교과서에도 빈번히 실리곤 하던 『원미동 사람들』의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는 두 작품 사이의 분명한 괴리감을 느꼈다. 『모순』이 연애 사를 다룬 통속적인 소설이라는 인상을 주는 반면, 『원미동 사람들』은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다룬 교과서적인 느낌이 강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둘 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소설이지만 같은 작가에게서 이처럼 주제와 분위기가 전혀 다른 작품이 쓰여 졌다는 사실로 인해 양귀자 작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그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며 작가로서의 문학적인 변모와 그 의의까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2. 작가 소개
양귀자는 195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했다.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큰 오빠가 생계를 꾸려나갔다. 어린 시절 만화를 즐겨보았으며, 이광수의 「유정」을 읽고 문학적 충격을 받았다. 전주여고에 다니면서 백일장과 문예 현상공모에 참가하였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습작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을 쉬었으며 원광대학교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소설이 뽑혀 문예장학생으로 국문과에 입학하였다.
참고 자료
양귀자, 『숨은 꽃 :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사상사, 1992.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 , .
류보선, 『경이로운 차이들』, 문학동네, 2002.
박혜경, 『문학의 신비와 우울』, 문학동네, 2002.
채호석, 『문학의 위기, 위기의 문학』, 새미, 2000.
황도경, 『환각』, 새움, 2004.
구모룡, 『신생의 문학』, 전망, 1994.
강진호 외, 『우리 시대의 소설, 우리 시대의 작가』, 계몽사, 1997.
정상균, 『한국최근서사문학사연구』, 집문당.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