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 최초 등록일
- 2010.12.04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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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쓰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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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제경영 수업시간, 교수님께서 갑자기 책을 읽고 독후감은 써오라며 제목을 던져 주셨다. 제목은 "거꾸로 생각하면 인생이 즐겁다".
나와 내 친구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도에 예약해놔야지!`라는 생각으로 가장 가까운 6호관 3층에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아무리 요리 조리 바꿔서 쳐봐도 조금의 비슷한 제목을 가진 책이 한 권도 없었다.
당황한 우리는 책의 정보를 얻기 위해 바로 네ㅇㅇ에 접속을 하였다. 알고 봤더니 책의 제목은 "내 머리 사용법". 교수님께서 알려 주신 제목은 부제목이었다. `이걸 안건 우리가 처음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을 수월하게 빌려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결론은 좌절이었다. 왜냐하면 워낙 신간의 책인지라 중앙도서관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몇 일 동안 다른 도서관들을 전전긍긍하다가, 다음 국제경영 수업이 돌아왔다. 그 때 교수님께서 해주신 안도의 한 마디. "다른 책 읽어도 되요." 친구와 나는 마주보며 씨익 웃었다.
이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을 하던 중, 평소에 나에게 공부 좀 하라는 강요조차 안하던 어머니께서 `이 책을 읽어봐라.`하셨던 것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너무 예전 일이라 생각이 나지 않자 어머니께 바로 연락을 드려서 제목을 물어봤더니, 제목은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라는 책이었다. 나는 제목부터 강하게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 책을 선택하였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오히라 미쓰요.
평소에 책을 옆에 두고 다니면서 생활화하는 버릇이 들지 않았던 나는, 내가 이 책을 추석 연휴동안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앞섰다. 그래도 집이 부산과는 먼 충북인지라, 무궁화 열차를 타고 집 근처 역까지 가려면 적어도 3시간이 걸리므로 가능성은 있었다.
아무튼 결론은,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만 이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는 글쓴이의 글 실력 때문이 아니라 글쓴이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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