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서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는가.

소개글

음악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 음악의 부분 그 어딘가에 실재하는가...
아니면 주관적인 감상이라 아름다움은 아무데도 없는가....

그것을 살아있는 인간에 기반하여 상식과 더불어 천천히 찾아가는 논리구조.
그리고 부록에 실린 자세한 자료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목차

서문.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적
1. 음악과 황금률
-1 고대 헬라스의 사유와 음악의 아름다움
-2 완전화음과 불완전화음 그리고 불협화음
-3 완전화음만이 아름다운가?
2. 곡에서 발견되는 규칙적인 진행 - 곡의 형식
-1 조화, 음이 아니라 곡 전체에서
-2 가장 완벽한 형식에서 음악은 죽음을 맞이한다.
3. 우리의 혼(생명)은 이성만이 아니다.
-1 헬라스 사유에 대한 수정
-2 음악과 인간 그리고 생명
맺음말. 아름다운 음악은 인간이다.
[부록] 첫 번째 / 피타고라스 음악
[부록] 두 번째 / 불협화음과 곡 전체의 규칙성에 관하여 볼 수 있는 예시
[부록] 세 번째 / 인간의 정서와 관계를 맺는 음악

본문내용

서문.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추적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동을 받는다. 때로는 눈물을 쏟아내며, 또 어떤 때는 광란의 춤을 출 때도 있다. 또 어떨 때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음악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하다.
그런데 음악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혹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일단 음악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오감 중 시각에 강하게 의존하고 있는 인간의 입장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리라.
따라서 우리는 고대인의 논의부터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논의들을 천천히 검토하면서, 음악의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를 추적할 것이다. 그리고 논의들을 거치면서 그 중 타당하지 못한 것은 포기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데이터, 즉 우리가 지금까지 아름답다 판단해온 음악들과 관련하여 사실에 맞는 판단을 내리고자 한다.
이 글은 많은 자료를 포함하지 않는 대신 실재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을 말해둔다. 따라서 책에 언급된 예시들은 기본적으로 체험 속에서 판단될 것이며, 이러한 자료들을 직접적으로 듣지 않고는 이 글이 주장하는 바에 동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언제나 주어진 자료, 체험과 경험에 의존하기를 바란다. 다만 체험이 용이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각 장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부록자료가 글 맨 뒤에 함께 수록되어있다.

1. 음악과 황금률

-1 고대 헬라스의 사유와 음악의 아름다움

많은 서양철학자들은 그들의 철학이 고대 헬라스에서 출발했음을 쉽게 인정한다. 그리고 헬라스의 철학으로 대표되는 사람은 소크라테스이며, 그의 제자인 플라톤을 제일로 꼽는다. 그들의 철학은 너무나 방대하여 엄밀하게 논할수록 우리가 몰랐던 부분들이 발견되지만, 우리들의 상식 속에서 헬라스 철학의 전통, 그리고 고대 철학의 전통은 바로 플라톤이 그렇게 중요시 여기는 혼, 그 중에서도 이성이다.

참고 자료

『기타로 배우는 음악이론』요우후 타카시, 하성훈 역, SRM, 2007 p.15
[티마이오스] 플라톤, 박종현역,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