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각의 제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0.3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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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각의 제국을 보고 영화 분석 및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 분석
2. 영화 줄거리
3. 실화 내용
4.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영화 분석
감각의 제국은 1930년대 말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게이샤 아베 사다의 실화를 1976년 영상으로 만든 전설적인 포르노그래피이다. 배우들의 실제 정사 및 음부 노출, 성기 절단 등 이른바 하드 코어 포르노로 일본처럼 포르노에 관대한 곳에서도 상영이 허용되지 않아 프랑스에서 만들어 배급했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서구의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지만 일본에서는 7년간 상영이 금지된 작품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관한 논쟁은 끝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감각의 제국은 포르노의 형식이지만 다양한 것을 폭로하고 깨부수는 매력이 있다.
감각의 제국은 일본의 통치체제를 겨냥하고 있고 인종개조를 추구했던 나치즘과 대동아공영을 외친 일본의 정체 즉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고 타인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본의 예술 지상주의 감각적인 폭력을 베이스로 깔고 있다. 이 영화에서 섹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절망, 허무함으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게 되어버린 육체들의 절망의 몸부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성과 사회의 문제, 인간이 성을 탐닉하는 것에 집착하는 원인들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인 사다와 키치의 성행위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데 처음에는 사다가 주인 키치조에 예속되었다가 차츰 둘의 관계는 전도가 된다. 사다가 원하는 것에 마쳐 키치의 신체가 움직이게 된다. 사다는 쾌락을 높이기 위해 끈으로 남자의 목을 죽지 않을 만큼 조르곤 했는데 어느날 남자가 이번에는 목을 조를 때에 끝까지 졸라달라고 말한다. 부탁대로 이 여인은 끝까지 목을 졸라서 남자를 살해한다. 이는 쾌락살인의 일종으로 섹스 상대자를 죽임으로써 쾌락을 얻는 변태성욕을 일컫는다. 실제로 쾌락살인은 예술가들의 작품 주제이기도 했고 조르주 바타유와 라캉 또한 쾌락 살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라캉에 따르면 성적 주이상스를 극단으로 밀어붙일 때 여성적 주이상스에 이르고 그것의 종말은 죽음이라고 말한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감각 자체에는 정치성의 요소가 끼어있지 않다고 본다. 삶의 감각적 질을 추구하는 행위는 자아실현의 과정이며 인간의 본질 표현 행위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