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과 웨인그루뎀 교회론 비교

소개글

총신 신대원 김 길성 교수님의 교회론 수업때 한 레포트 내용입니다. 박 형용 박사의 교회론과 웨인그루뎀의 교회론 비교을 비교한 것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박형룡의 교회론과 Wayne Grudem의 교회론 차이점 및 평가
1. 세례에 대한 입장
2. 성령의 은사에 관한 부분
3. 은혜의 방편

Ⅲ. 나가는 말

Ⅲ. 나가는 말

본문내용

처음 이 과제를 시작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박형룡 박사의 교회론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과 또 다른 신학자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교회론을 읽어내야 한다는 건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이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누구를 선택해서 박형룡 박사의 교회론과 비교해야할지, 누구와 비교해야 나의 교회론 학습에 유익이 있을지에는 많은 생각을 했었다. 칼 바르트와 같은 우리와 다른 신학 노선을 걷고 있는 사람과의 비교가 더 큰 유익이 있을지, 칼빈과 같은 우리 신학의 근간을 이루는 신학자와 비교를 해야 더 유익이 있을지, 여러 생각들이 많아서 이 과제를 함에 어려움이 다소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느껴졌던 어려움은 그러한 차이점을 개혁주의 입장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내 부족한 신학적 견해로 거장들의 교회론의 차이를 평가한다는 것. 그것도 내 나름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닌 개혁주의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요약이 아닌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여러 생각 끝에 내가 결정한 학자는 웨인 그루뎀(Wayne A. Grudem)이었다. 그루뎀을 선택한 여러 이유 중 우선은 많은 원우들이 선택한 신학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될 것이라는 주변의 충고도 나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영향을 준 부분은 교회론을 다루면서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2장이나 할애하여 다룬 것이었다. 웨인 그루뎀은 그의 조직신학(하)에서 52장과 53장 두 장에 걸쳐 [성령의 은사(1) : 일반적인 질문, 성령의 은사(2) : 특수한 은사] 두 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사역을 하면서 그리고 신학을 배워가면서 성령에 관한 부분은 늘 관심 대상이었다. 성도들에게 바른 성령의 이해를 제공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20세기를 지나 21세기를 지나면서 오순절 계열의 성령 운동과 카리스마틱 사역이 붐을 이루고 있는 요즘 시대에 성도들에게 바른 성령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갖게 하는 것이 사역자의 바른 임무라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마도 목회 현장에서 필요함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성령의 은사와 사역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성도들도 교회가 일반 사회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자리임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마음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참고 자료

박형룡, [박형룡저작전집Ⅵ, 교의신학. 교회론], 한국기독교연구원, 1977.
웨인 그루뎀, 노진준역, 조직신학(하), 도서출판 은성, 2004.
김길성, 개혁교회론, 실라부스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