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공간미술) 전시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7.19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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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안공간 반디`라는 곳에서 열렸고 `Project U 지하철 따라가며 부산의 건축과 도시읽기` 라는 주제의 전시회에 다녀온 후 쓴 감상문 입니다.
공간미술형태로 여러 부산의 변화된 모습들을 지하철을 따라가며 여러 예술품들로
묘사한 전시관이였습니다. 각 노선별 주제는 1호선은 ‘부산의 기억(Memory of Busan)’, 2호선은 ‘부산의 매력_Charm of Busan’, 그리고 3호선은 ‘부산의 일상(Everyday in Busan)`으로 정해져있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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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디어 아티스트 고 백남준 선생님은 일상의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바보상자라고 비유하며 일방적 소통만 가능하다 여긴 TV를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도구로 만들게 된다.
전시를 보기 전, 나는 내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은 교통수단의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백남준 선생님의 생각을 보면서 부산의 지하철을 주제로 하여 모든 예술적 감각들을 동원해 부산의 기억 ․ 매력 ․ 일상을 찾는다는 것 또한 그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의 소재는 무한대이며 그 능력은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부산의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다. 지하철 자체로써 지하가 도시를 변화시켰다고 생각하며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부산’을 발견한다. 부산이라는 도시 속의 하나하나의 건물들의 단서가 모두 지하철역 속에 들어있다는 것이다. 14명의 예술가들은 그것을 조사하며 지하를 통해 피어난 부산의 건물들을 하나하나 느낀다. 이를 통해 미래에 도시와 건축에서 꼭 인식해야할 개발의 고려사항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전시는 도시의 건물들과 문화재를 통하여 본 역사들, 관심 받지 못한 것들이지만 사진으로나마 그 가치를 인정받는 오래된 게시판, 북적한 재래시장이 나오기도 한다. 이것은 어두운 공간 속 큰 흑백화면으로 비쳐지기도 하고 조그만 고물 텔레비전에서 보여 지기도 한다. 텔레비전은 기다란 유리책상위에 놓여있으며 유리 책상은 그 텔레비전 속 모든 것을 비쳐보이게 한다. 지하를 바탕으로 위가 생겨났다는 듯이 똑같이 반사되어 비추어져 있는 모양새가 무언가를 나타내는 듯 해보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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