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평] 영화 집행자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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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행자를 보고 쓴 서평 및 나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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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도관의 삶이 사회적 제도로 인해 이렇게 까지 파괴될 수 있음을 감독은 그려놓았다.
영화의 집행과정 장면에서 3명의 사형수 중 마지막 사형자인 연쇄 살인자 장용두의 마지막 말인 “난 이제 못 죽이지만 이제 너희들은 계속 죽일 거잖아.”가 내 마음에 작지만 큰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말대로 앞으로 교도관들은 종호와 같이 살인을 저지른 것과 같은 죄책감을 느끼며 사형 집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형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형법을 집행하는 제도적 집행자로서 범죄자를 감시하는 일 밖에 하지 않는 별 볼일 없는 존재로 보이는 현실에서 교도관들이 겪게 될 심적 고통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회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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