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농문-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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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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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던 중 나는 황 농문의 “몰입”이란 책을 선정했다.
그 이유는“몰입”이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기 때문이다.
몰입? 도대체 저자는 독자에게 어떤 몰입을 말하려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자꾸 들었다.
책을 읽는 도중 난 몰입이란 단어와 집중이란 단어의 차이를 알기 위해 사전을 찾아보았다. 몰입이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을 뜻하고, 집중이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 부음이라고 정의되어 있었다. 비슷한 의미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이 두 단어에 대한 해석이 책에 있었다면 아마 나 같은 사람이 더 쉽게 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약간의 의문에서 시작한 책 읽기는 완전히 몰입은 하지 못했지만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하여 읽었다.
THINK HARD!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몰입의 핵심이다. WORK HARD가 아니라 THINK HARD가 이제 필요하다는 것이다. 뭐 이미 열심히 창조적인 생각을 주장하는 회사가 많음을 생각하면 약간 늦은 듯 하지만 현실에서 이것을 실천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만약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실제 회사생활에서 한 가지 일에 몰입해서 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인다면 그 일에만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일은 언제나 끊임없이 밀려오고 앞뒤의 순서가 간단히 바뀌는 것들을 생각하면 더욱 힘겨운 일이다. 아니 어쩌면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아직 이 책엔 그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저자라면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의 경험으로 알려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기 이전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었다. 똑같은 시간을 사용하여도 집중력의 차이에 의해 얻게 되는 결과물이 다르기 때문이다. 헌데 저자는 이 집중력의 강도보다 지속성에 중심을 둔다. 화두선을 예로 들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집중하고 몰입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뉴턴의 경우 밥 먹는 것을 잊을 정도로 몰입하여 중력 법칙을 발견하였다고 하니 지속성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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