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종말론(Eschatology)이란 어원적 의미로, 헬라어 eschaton (마지막) 과 logos (말씀) 의 합성어이며, 그 뜻은 ‘마지막 때에 일어 날 사건들에 대한 교리’를 말한다. 기독교 신학에 있어서 종말론은 모든 인간이 피 할 수 없는 죽음, 죽음 후의 상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모든 죽은 자들의 부활, 모든 인간에 대한 최후의 심판, 하나님 나라의 완성과 새 창조의 시작과 영원한 생명을 가리킨다.
목차
종말의 징조들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성서적, 신학적 논의
Ⅰ. 문제제기
Ⅱ. 종말의 징조들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논의
1. 종말의 징조들의 성서적 근거
2. 종말의 징조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3. 종말의 징조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
Ⅲ.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논의
1. 그리스도 재림의 성서적 근거
2. 그리스도 재림의 목적
3. 그리스도 재림의 지연에 대한 신학적 해명
Ⅳ. 결론: 건전한 종말신앙의 정착을 지향하며
본문내용
종말론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루터교 정통주의 신학자 칼로프(A. Calov)의 저서 『신학체계』제 12권에서 ‘거룩한 종말론’이라는 제목하에 죽음, 부활, 심판, 세계의 완성을 다룬다. 그리고 슐라이어마허(F. Schleiermacher)에 이르러 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되었으며,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교회에 종말론에 대한 잘못된 교리와 해석이 난무하여 많은 사회적 문제와 비성경적인 신앙의 형태를 발생하게 되었다. 인류의 도적적 타락이나 전쟁과 기근, 가뭄과 홍수, 지진 등 자연적 재난들, 환경의 오염과 생태계의 파괴를 종말의 징조로 생각해 왔다.
따라서 종말론을 신학적으로 언급할 때, 복음적 의미를 묻는 것이어야 할 것이나, 불행하게도 한국교회는 종말론에 대한 이해가 바르게 취급되지 못해 많은 물의를 일으켜 왔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성서의 문자에 얽매이는 근본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시한부 종말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이런 시한부 종말론은 성서가 말하고자 하는 본래의 의미를 망각하고, 정상적 이성을 가진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개인적 체험을 절대 진리, 하늘의 계시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세계의 마지막, 곧 종말은 세계의 대파멸이나 소멸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시작한 구원의 완성, 곧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 그러나 시한부 종말론은 이 세계가 죄와 죽음으로 파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김균진, 『기독교 조직신학Ⅴ』, (연세대학교출판부, 2000)
곽미숙, “기독교 종말론에 대한 개론적 이해” 학습자료
최종호, 『기독교 하느님』, (신지서원, 1999)
이장림, 『하늘문이 열린다』, (그루터기, 1988),
최종호, “종말론의 신학적 이해” 『하나님 나라』, (한국신학연구소, 2000)
이종성, 『종말론 Ⅰ』, (대한기독교출판사, 1990)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교육부, 『개혁교회 종말론: 하나님 나라와 교회』, (한국장로교회출판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