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왕생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5.1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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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왕생가>를 읽고 느낀 점을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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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러한 맥락에서, 이 작품은 대승불교의 정토신앙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의 작품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유행가로서의 향가의 특징을 이와 연결해보면 유행가-일반 백성이라는 고리가 더 뚜렷해진다. 관련기록에 등장하는 원효대사를 보면 근거가 더 확실해진다. 국사시간에 배운 원효대사는 귀족중심의 소승불교에서 불교의 대중화를 중심으로 한 대승불교에 큰 업적을 세운 고승이다. 또한 그는 분황사에서 독자적으로 통불교를 제창,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고 하는데, 이 작품의 관련기록에도 분황사가 등장한다. 광덕은 분황사 서쪽 마을에 은거하여 신 삼는 것을 생업으로 한다는 것을 보아, 그는 승려나 귀족이 아닌 일반 백성임이 분명하다. 그러한 백성을 ‘분황사’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과 연결시킨 것은 이 노래가 포교를 위한 작품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먼저 깨달음을 얻은 광덕과 광덕의 아내는 엄장에게 깨달음을 준다. 여기에서도 대승불교의 교리가 잘 드러난다. 엄장은 한 암자의 스님이나 광덕과 광덕의 아내는 일반 백성, 노비인데 오히려 그들이 엄장에게 깨달음의 계기를 준다. 엄장은 원효대사에게 지도를 받고 서방세계로 가게된다. 엄장을 승려, 귀족 중심의 소승불교의 상징으로 본다면 결국 그도 대승불교를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려 대승불교의 포용성을 알리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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