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학`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5.15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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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늘의 역사학`독후감
목차
1. 일상사의 출현
2. 일상사의 특징적 경향
3. 일상사 연구의 실제와 성과
4. 일상사에 대한 비판과 평가
5.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6. 나의 생각
본문내용
1. 일상사의 출현
일상사는 1970년대 중엽부터 조금씩 싹트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 접어들어 본격화되면서 역사학계 내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의 새로운 방향을 대변하는 흐름으로 정착하였다. 일상사는 역사연구의 전문화에 대한 도전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상사가 소위 ‘맨발의 역사가’로 자칭하는 ‘아마추어’ 역사가들이 주도하던 ‘역사공방’운동에서 잘 나타난다. ‘새로운 역사운동’으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이 역사공방 운동의 취지는 일상적 삶의 역사에서 자기 삶의 뿌리를 스스로 발굴해냄으로써 자기발견과 각성의 계기로 삼자는 것이다. 역사연구의 탈 전문화를 추구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평범한 개인이나 집단의 일상적 경험을 재구성함으로써 그들의 실제 삶의 모습이 어떠하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는 점에서 일상사는 역사의 대중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을 주었기 때문에 역사학계 안팎에서 호응을 얻었다.
일상사가 대두하게 된 배경은 사회의 전반적인 정신적·지적풍토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1970년대 중반부터 구서독 사회의 분위기는 그 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지면서 근대화·산업화 과정은 인간의 삶의 질을 개선한 진보가 아니라 전통적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그로부터 인간을 추방시킨 상실과 소외의 과정이었다는 비판적 인식과 회의적인 견해가 설득력과 공감을 얻게 되었다. 이러한 문명비판적인 시류는 근대의 발전에서 상실되고 망각된 전통에 대한 향수와 동경을 불러일으켰다. 산업사회의 거대 조직과 구조의 통제와 제약 아래 삶의 주체로서 자아를 상실했다는 위기의식을 통하여 전통적 일상세계를 소박하고, 창의적이며, 자치적인 삶이 실현된 영역으로 재발견하고 재평가하게 되었던 것이다.
2. 일상사의 특징적 경향
‘일상’은 의미자체가 모호하고 불분명하기 때문에 일상사는 역사연구의 대상·방법·이론 등에서 널리 합의된, 하나의 입장을 제시하고 있는 연구경향이 아니다. 그리고 일상사가 보여주는 가장 뚜렷한 특징은 기존의 사회사 연구가 범하고 있다고 판단된 오류를 시정하고, 그 한계를 극복 내지 보완하려 한다는 점이다. 일상사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기존의 사회사 연구란 이른바 ‘역사적 사회과학’을 표방하며 1960년대 이후 구서독 역사학의 흐름을 주도해왔던 사회사 연구경향이다. 역사적 사회과학으로서 사회사는 사건·인물·행위보다는 구조와 과정의 파악에 역사연구의 중점을 두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