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4.15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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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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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9년 11월 27일 대구 문화예술전용 CT극장에서 대구시립무용단에 공연 ‘햄릿 에피소드’를 보고 왔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공연에서 각종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처음으로 보는 무용공연인 만큼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가게 되었다. 이러한 공연은 영화를 제외하고는 보는 것이 처음이여서 설렘도 있었지만, 과연 내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햄릿 에피소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원작속에 숨어있는 각 인물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시각을 통해서 각 인물들에게 나타나는 사건의 이미지를 현대인들의 삶에 비유하여 해석해 표현하였고, 움직임위주로 하는 무용부분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처음에 무용공연을 생각해서 여성들의 고전무용만이 머릿속에 있어서 현대무용이라 했을 때 어떨지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처음 프롤로그가 시작될 때부터 처음 생각했던 고전무용의 무용은 없어지게 되었다. 상당히 빠르고 역동적인 춤들은 젊은 사람들도 거부감이 없는 그런 동작들로 이루어져있었다. 남성무용수들은 퍼포먼스 자체가 크고 화려한 동작이 많았고, 여자무용수들은 아크로바틱한 동작과 섬세한 감정표현을 하여서 남녀무용수들의 어울림이 훌륭했다.
이 공연은 모두 7막으로 구성되어있고, 1막인 프롤로그가 끝나고 2막부터 인물들의 감정을 춤으로 묘사하기 시작했다. 2막에서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의 사랑, 3막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의 고독, 4막에는 햄릿의 숙부 클라디어스의 욕망, 5막에는 햄릿의 아버지 선왕의 분노, 6막에는 오필리어의 오빠 레어티스의 절망, 7막에는 햄릿의 선택에 대한 감정을 연기하였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마지막 7막의 햄릿의 선택을 표현한 부분이다. 남성 무용수 두 명이 흰색 검은색 옷으로 내적갈등을 표현한 것 같았고, 보고 있으면 무용수가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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