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실 안팎
- 최초 등록일
- 2010.02.28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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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변호사실 안팎을 읽으며 나는 다시한번 내가 공부하는 법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 어쩌면 세상은 법이 없어도 잘 돌아갈 것이라는 어떤이들의 말들과 또 법만이 이 세상의 혼란을 그나마 종식시킬 수 있는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난 그 어느 부류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 같다. 법에대한 확실한 믿음도 없으며 법을 확실히 부인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나는 한가지 확실하게 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법을 공부하고 있으며 그 존재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3년간 법이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왜 내가 이것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본 적이 많다. 물론 나는 법학과라는 과목의 매력에 빠져 시작했다고 할 수 없다.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전부가 되어버린 지금 나는 그 동기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예전의 그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는다. 나는 운명을 믿는 사람중에 하나로 내가 어디에 가든지 또 무엇을 하든지 그것은 모두 내가 살아가야 할 방향의 운명이라고 믿는다. 이런 생각들을 사실 어떤 계기가 아니면 생각할 수 없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의식하게 되었다. 얼마전 우리 학과에서 법원 견학을 갔었다. 그 견학을 하면서도 느낀 것이 상당히 많았다. 법원을 처음 가본 것은 아니지만 재판하는 재판관을 실제로 만나고 재판하는 장면을 실제로 목격하니 실제의 상황을 느끼고 가슴안의 뜨거움을 체험했다. 견학을 하면서 궁굼했던 것은 정말 우리가 실제로 배우고 있는 소송법이 실제로 쓰이고 있는가였다. 그런데 변호사실 안팎이라는 책을 읽으며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한부분을 소개하자면 우리가 맨 처음 민사소송에서 소송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 이상이라는 것을 배운다. 그런 이상을 재판관들이 지키려고 과연 노력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알고만 있는것인지 알 수가 없었으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책에서는 재판의 지연은 정의를 거부하는 것.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재판. 민사소송 교과서를 보면 민사소송의 이상으로서 적정, 공평, 신속, 경제 이 넷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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