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견설] 작품분석 및 교육 방안, 수업지도안

소개글

고전산문 <슬견설> 작품분석 및 교육방안 레포트입니다.
작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감상 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슬견설> 이해와 감상
2.1. 본문
2.2. 작품 해설
2.3. ‘설(說)’이란 무엇인가
3.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3.1. 국어 교과서 속의 <슬견설>
3.2. 수업 방안
3.3. 교과서 학습 활동
4. 평가 문항
5. 결론

본문내용

<슬견설>은 이규보의 수필 작품으로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21권에 실려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와 ‘개’를 소재로 일상적인 사물에서 철학적 깨달음을 끌어내고 있으며, 비유와 풍자를 통한 표현과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학생들은 이 글을 통하여 수필 문학의 특성을 이해하고, 진정한 사물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사물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슬견설>이 중등학교 교과서에서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살펴본 후, <슬견설> 제재에 대하여 알아보고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지 논의해보려고 한다.

<슬견설>은 이[虱]과 개[犬]의 죽음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놓고 손과 내가 논쟁을 벌인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손과 내가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이 기, 승, 전, 결의 구성으로 되어 있다. 기, 승, 전 부분은 사실 부분으로 예화의 역할을 하고, 결 부분은 의견 부분으로 화자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이며, 화자의 의견을 통하여 글의 주제를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실과 의견의 2단 구성을 통해 주제를 드러내는 것은 설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른 것이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견해를 논박하는 형식을 통해 주제를 제시한 것은 비교적 독특한 구성 방식이다. 표현에서 우의적 표현이 활용된 점, 유추에 의한 사고의 확장과 주제의 보편화가 이루어진 점 역시 설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제재인 동물의 아픔과 죽음에 대한 화자의 손님과 반응은 공통점과 차이점의 두 가지로 나타난다. 공통점은 화자와 손님이 모두 동물의 아픔과 죽음을 불쌍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차이점은 불쌍한 동물의 아픔과 죽음에 대하여 손님은 큰 동물에 한정되는 것으로 보고 있고, 화자는 모든 동물의 죽음이 다 불쌍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화자는 자신의 생각을 설득하기 위하여 우선 작은 동물들—벌레, 개미, 달팽이, 메추리 등—의 아픔과 죽음도 모두 불쌍하다고 여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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