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화국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2.3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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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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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 발레리 줄레조는 프랑스 사람이다. 그녀는 1993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이유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곳곳에 형성된 서울의 모습 때문이었다.
프랑스인들은 아파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그들에게 아파트단지는 관리부실, 볼품없는 건축미, 저급한 생활환경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아파트단지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다. 인구과밀로 인한 주택 부족 문제는 아파트 단지 건설을 불가피 하게 하였고, 고리타분하고 불편한 한옥에 비해 아파트는 현대성과 편리성이라는 미덕으로 미화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이 왜 거대 아파트에 열망하는지 또, 이것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서울을 중심으로 하여 아파트의 역사와 아파트가 갖는 의미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 자세히 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거형태는 한국전쟁 후에 마당이 있는 한옥이 사라지면서 상당히 달라졌다. 이 시기의 주택은 대부분 일반적으로 시멘트를 사용하여 만든 단독주택이었다. 그런데 1958년 서울에 건설된 종암아파트는 얼마 후 서울 지역에 일반화 될 새로운 주택형태, 즉 ‘아파트’의 선구적 사례가 되었다. 이 건설계획의 중요성은 규모보다는 모델로서의 성격에 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아파트의 현대성과 특히 수세식 화장실의 편리함을 역설했다. 이 아파트는 서구식 공동주택의 첫 번째 모델이 되었고 그 후 개명아파트가 또 새워졌다.
참고 자료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