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화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6.14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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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파트공화국 독후감인데 아파트의 역사나 문화, 장단점이 잘 나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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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파트 공화국’의 저자 발레리 줄레조는 프랑스에서 한국사회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젊은 연구자로, 처음 한국의 아파트단지에 관한 연구를 착수한 것은 지금부터 10여년 전인 1996년이었다. 연구결과는 2003년 프랑스어로 출간되었고 프랑스 지리학회가 수여하는 가르니에 상을 수상했다. 그후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 되었지만 다시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해 다시 출간된 것이 바로 ‘아파트 공화국’입니다. 이 책은 한국의 아파트단지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떻게 발젼해오고, 한국만의 독특한 아파트문화와 한국과 프랑스의 아파트단지 비교 등을 조금은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해 놓은 글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의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것도 신기하지만 그것을 자신 나름대로의 논리로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참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아파트 단지의 개발의 역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950년대의 서울은 나지막한 스카이라인, 상가와 주거지역의 구분, 대로와 그 뒤편의 보행자 골목으로 대변되는 도로의 형태 등 세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시형태는 기본적으로 조선시대로부터 계승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에는 마당이 딸린 한옥이 점차 사라지면서 주거지역의 형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한 주택 영단이 건설한 강북의 미아동, 수유동, 강남의 상토동의 서민층을 위한 소형주택이 등장하고 1958년에 건설된 종암아파트는 ‘아파트’의 선구적사례로 꼽힙니다. 1960년대로 넘어가면 좀 더 효율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몇가지 법안이 수립되지만 잘못된 인구 예측과 재정난으로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속적인 도로망 개선, 1960년대 후반 시작된 지하철 건설, 1966년과 1970년에 시행된 한강의 2개교량건설 등 도시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도로망 구축 계획은 실행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까지 주택 건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나 수공업자 손으로 이루어졌고, 대부분의 주거형태는 여전히 개인주택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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