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핵심 사상과 평등
- 최초 등록일
- 2009.12.29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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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 핵심 사상정리와 평등 문제의 불교적 접근
목차
1. 문제제기
2. 불교의 사상
2-1. 공(空)사상
2-2. 연기(緣起)사상
2-3. 사성제
2-4. 윤회사상
3. 불교의 사상과 평등
3-1. 공(空)사상 속 평등
3-2. 연기(緣起)사상 속 평등
3-3. 사성제 속의 평등
3-4. 윤회 속의 평등
4. 결론
본문내용
2-1. 공(空)사상
불교에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가장 큰 깨달음을 보통 공(空)으로 꼽는다. 이때의 공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연기설에 근거하여 존재의 실체는 빈것, 즉 일시적이고 거짓된 것에 불과 하다는 진리이다. 이 의미를 조금 좁힌다면, 무아(無我)라는 말로 종종 대체되고는 한다. 이는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나는 없다는 말과 같다. 나는 현재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글을 전개해 나갈지,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계속 생각하고 있다. 그런 ‘나’라는 존재가 불교에서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변하지 않고 주체적인 ‘나’란 존재의 실체(아뜨만)는 없으며 이것은 그저 여러 ‘관념’들의 집합체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각대로 타이핑을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오타를 내는 손가락들, 그리고 책을 읽고 수업을 들어 알게 된 공(空)에 대한 내 생각들은 ‘나’라는 존재의 실체가 아닌 여러 상호 관계 속에서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관념에 불과한 것이다.
2-2. 연기(緣起)사상
앞서 말한 불교의 공(空)사상은 불교의 연기(緣起)사상에 기인한다. 연기(緣起)사상이란 모든 것들은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그 어떤 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존재하는 것이며 동시에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그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다면 나라는 존재는 우주의 진리와 합치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또 연기설에 따르면 각 존재들의 관계는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인과관계와 유사하다. 모든 것들은 서로서로 상대에 의해 존재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우리가 실체라고 존재한다고 믿는 것들은 단지 일시적이고 가상으로 존재하는 것일 뿐인 것이다. 모든 존재는 하나의 흐르는 물과 같은 연속체라고 볼 수 있다. 즉, 현재 지금 이 순간의 나 또한 주변의 여러 상황들과 존재들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존재하는 ‘나’인 것이다.
참고 자료
한 권으로 읽는 동양 철학사 산책 (평단), 강성률 지음, p284~ p331
불교철학과 현대 윤리의 만남 (예문서원), 한자경 지음, p15~p72, p163~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