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일본의 다도 -리큐의 차문화와 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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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리큐시대 차문화와 和.
3. 결론

본문내용

和는 그 자체가 문화적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일본어이다. 和가 중국에서 전해졌을 때 조화, 평화, 균형을 의미하고 있었다. 일본화된 和는 일본 그 자체, 일본적인 것을 나타내는 의미와 정치적 개념을 나타내기도 한다. 외국 문화가 도입되어 대륙의 영향을 받아 唐風, 唐樣, 天竺樣, 서양의 영향을 받아 南蠻, 洋風, 西洋風이라는 외래문화가 꽃피고, 그것에 따른 반성과 消化과정에서 和風化가 진전되어 일본화를 추구하면서 일본적인 예술과 문화를 和로서 표기하게 된다. 즉, 의복의 和服, 음식에 있어서 和食, 和風드레싱, 건축에서는 和様 건축, 神社 건축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럼 和는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和라는 단어가 문헌상 처음 나타난것은 604년이다. 604년 성덕태자가 만든 헌법17조는 일본 최초의 성문법으로 관리가 지켜야 할 덕목과 마음가짐을 강조한 것으로 덕목 중 으뜸은 和에 있다고강조하고 있다. 성덕태자가 헌법17조에서 강조한 「和」는 국가의 모든계층적, 당파적인 싸움을 서로서로 「화목」이라는 노력으로 중화시키자는 내용으로 관료나 귀족에게 도덕적인 규범을 제시하고 있다. 성덕태자가 강조한 和는 시대를 거치면서 일본문화의 근간을 이루고있다. 그리고 일본 茶문화는 和의 정신에서 평화, 배려의 마음가짐을 흡수하고 평등정신으로 이어가고 있다. 和의 정신에서 평등, 평화, 배려의마음가짐을 흡수한 일본 茶문화는 약용, 종교9), 접대라는 문화 키워드를 형성하며 발전하였다.

참고 자료

노근숙, 「일본 茶文化 속에 나타나는 和의 정신」, 국제차문화학회, 차문화ㆍ산업학 (The journal of tea culture & industry studies) 42, 2018
이병도, 「세계의 차 문화(일본) - 형식미의 가장 심화된 아름다움으로 대표되는 일본 다도」, 한국자동차공학회, 오토저널 30(4),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