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
- 최초 등록일
- 2009.07.07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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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작가에 대한 평을 쓴것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평`식의 비슷한 형태 입니다.
이 레포트를 돌려 받지 못해서 점수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과목은 에이쁠 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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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옥은 누구인가? 그는 죽고 나서야 인정을 받게 되는 슬픈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도 그가 죽고 나서 그의 친구 김려가 <<담정총서>>에 실어 전하게 되는 것이다. 정조의 문체 반정으로 실질적인 처벌을 받은 유일한 사람은 ‘이옥’뿐이었다. 박지원의 제자들이나 문체 반정에 걸린 사람들은 곱게 자란 사람들로써 정조가 이른 바 문체 반정에 ‘반성문’을 제출하여 자신의 문체를 변명하거나 고쳤지만 이옥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그는 과거를 볼 수 없게 되고 평생을 변변한 벼슬 하나 얻지 못한 채 5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 때의 ‘반성문’을 제출했던 사람들은 후에 영의정 등의 탄탄대로를 달리게 되나 이토록 이옥이 집착이라면 집착이라고 할 그의 문체를 포기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에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불행해 졌지만 그는 더욱 철저하게 독자적인 창작태도로 일관하여 정조가 일컫는 ‘소품체’ 작가의 한 맥으로서 서게 된다.
그는 그러면 어떠한 것에서 전염이 되어 ‘소품체’를 가지게 된 것인가? 이 시대에 비록 같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진 않았으나 맥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지원’이다. 그의 유명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그도 문체 반정에 걸렸으나 역시 점잖게 변명하고 물러났다. 그리고 사상적으로 시대에 영향을 준 홍대용이 있다. 홍대용은 주자학에 대한 회의를 나타내면서 그 대신에 상고시대 유학 본래의 면모를 회복해야 한다는 논법을 크게 넘어섰다. 그는 중세문학의 기본 전제를 흔들어 놓아 근대 문학이 일어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안타깝게도 뛰어난 문장가는 아니었다. 그에 반해 박지원은 이러한 사상적 혁신을 문학에서의 혁신으로 실현하고자 하였다. 그 어마어마한 조류는 ‘이옥’이 비록 말 한번 안 나누어 보았다 하더라도 그가 영향을 받았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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