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문예비평] 플라톤의 <국가> 2~4권(368a~445e) 내용요약 및 문제제기
- 최초 등록일
- 2009.06.04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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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문예비평A+] 플라톤의 <국가> 2~4권(368a~445e) 내용요약 및 문제제기
목차
Ⅰ. 발제문 탄생 과정
Ⅱ. 텍스트 요약
Ⅲ. 문제 제기
1. <국가>에서 나타나는 전체주의는 옳은 것인가?
1-1. 생활 방식에 대한 통제
1-2 교육에 대한 통제
1-3. 생명권에 대한 침해
2. 나라의 올바름과 개인의 올바름은 같은 것인가?
본문내용
2. 나라의 올바름과 개인의 올바름은 같은 것인가?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세 구성요소를 바탕삼아, 개인의 세 구성요소를 유추해 낸다. 그는 국가가 결국 개인의 집합인 점으로 미루어(435e), 국가의 세 가지 구성요소가 개인에게도 그대로 내재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유추에 있어서 그는 각각 요소들의 특징이 발현되는 바를 구체적으로 비교해 본다.(437b~441c) 이 과정을 통해 그는 각각 세 부분이 충분히 닮았다는 점을 논증하고 국가의 통치자, 수호자, 생산자를 각각 개인의 이성, 격정, 욕망의 부분과 동일시한다.(441d~442d) 이에 따라 개인적 차원의 올바름 또한 세 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 즉 `이성이 욕망을 지배하는 상태에 있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에게 있어서 욕망은 언제나 이성과 구분되어 이에 복속되어야 하는, 혹은 복속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개인을 구성하는 세 부분의 관계는 명확하게 나뉘어 수직적으로 계층화 될 수 없는, 상호작용하는 유동적인 관계에 있다. 이성이 욕망을 억누르는 상황도 그 바탕에는 이를 유도하는 동기, 즉 욕망이 근본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컨대, 우리는 떨어진 남의 지갑을 주웠을 때, 이를 자기고 싶은 욕망과 경찰서에 주려는 이성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 이 때, 소크라테스는 이성이 욕망을 지배하여 경찰서에 갖다 주는 행위를 올바른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상정하는 올바른 행위를, 그의 말대로 오직 이성의 욕망에 대한 억제로 볼 수 있을까? 이성은 행위가 아닌 `판단`에서 그치는 작용이다. 이러한 판단을 구체적 행위로 연결시키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욕망으로 볼 수 있다. 즉, 나쁜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벗고 싶은 욕망, 이성적이라고 판단되는 행동을 했을 때 사회적으로 얻는 보상, 개인적인 정신적 쾌감, 만족감과 같은 욕망이 언제나 전제되어 있어야 이성적 판단이 구체적 행위로 발현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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