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됐나 줄거리요약

소개글

김영하의 `엘레베이터에 낀 그남자는 어떻게 됐나` 줄거리를 요약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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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의 심리는 참 묘한 것 같다. 운 없는 날이네 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운 없는 날이 돼버리고 만다. 일명 머피의 법칙.
소설속의 주인공인 남자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출근준비에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꽤 돈을 들여 구입한 면도기가 아무 이유 없이 부러지는 바람에 왼쪽얼굴만 면도를 한 채 집을 나오게 된다. 1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지만 엘리베이터는 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고장 난 것이다. 급한 마음에 1층까지 뛰어 내려가지만 내려가는 도중 엘리베이터에 낀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주인공은 고민한다. 회사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 못 본 척 내려갈 것인가 아니면 그 남자를 도와줄 것인가. 도덕적으로 후자를 선택해야 함이 옳지만 자신의 일이 더 중요한 주인공은 괜찮아요? 라는 짧은 질문을 한 뒤 생사를 확인하고 1층으로 내려간다. 그래도 양심이 찔리기에 경비실에 그의 처지를 말하려 했지만 경비원은 순찰 중으로 자리가 비워있다.
주인공은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에게 핸드폰을 빌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119에 신고하려 하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할 뿐, 아무도 빌려주려 하지 않는다. 공중전화로 신고를 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에게는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보다 회사에 늦느냐 늦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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