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학의 갈래를 큰 갈래와 작은 갈래로 나눌 때, 역사적 장르(갈래)는 작은 갈래를 말한다.
작은 갈래 즉 역사적 장르에 대한 설명을 구체적인 국문학사의 내용을 근거로 삼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Ⅱ. 본론
1. 향유 계층의 변화
2. 문학과 독자와의 관계 - 제시 형식
3. 동일 계층의 다양한 문학 표현 양식 - 장르종에 따른 형식
Ⅲ.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문학 속의 변화하는 역사적 장르는 유기체적· 종속적 사회 제도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의 한 장르는 국가의 제도처럼 하나의 제도인 것이다. 우리는 현존하는 제도를 통하여 활동을 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제도를 창조할 수도 있다. 또한 제도에 참여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개조할 수도 있다. 즉 제도란 인간이 만든 것으로서 시대와 가치관에 따라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결국 문학의 장르도 이와 마찬가지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며 작가에 따라 또는 시대에 따라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장르란 작가를 규제하기도 하지만, 그와 반대로 작가에 의해 규제되기도 하고 볼 수 있다. 서양의 경우 고전주의 시대에는 엄격한 질서의 원리에 입각한 정형시가 중요시되었지만, 낭만주의 시대에는 자유시가 더 가치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사실로 보아, 인간이 시대에 맞추어 제도를 바꾸어 나가듯이, 문학의 장르도 수정·변화되는 유기체적인 운명을 따르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장르의 구분은 그렇게 간단한 작업은 아니다. 문학작품은 인간의 다양한 정신활동의 소산이기에 생물학에서 분류하는 것처럼 획일적일 수 없다. 한국시가의 고유 장르인 가사의 경우 시가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반면 수필적 성격도 교술적 성격도 가지고 있고, 판소리 또한 희곡적 성격과 서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현대의 많은 장르 연구가들은 과거의 규범적인 분류보다는 ‘장르간의 유사성’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이는 장르의 연구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개별 작품 및 문학 전체를 보다 충실하게 이해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고전문학사에서 신라의 귀족문학이었던 ‘향가’는 고려 전기까지는 문벌귀족이 지배세력으로 군림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신란을 겪게 되면서 문벌귀족의 지배체제가 흔들리게 되자, 향가는 급격히 쇠퇴하게 되어 버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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