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에 대한 마음과 버거 일행의 설득에 클로드의 마음이 약간 흔들리지만 결국 클로드는 입대를 하게 된다. ... 고된 훈련 속에서 클로드는 쉴라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그것을 본 버거 일행과 쉴라는 클로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다. ... 버거 일행과 같이 환각제를 복용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초대받지 않은 파티까지 들어간 클로드는 우연히 본 쉴라에게 반하게 된다.
여태껏 이런 사실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쉴라'의 가정환경에 있었다. '쉴라'의 아버지는 '쉴라'가 어렸을 때 이혼을 하고 놀음에 빠졌다. ... 그래서 '쉴라'에게 지능검사를 시켜봤더니 무려 180이나 되는 아이큐가 나왔다. 사람들은 '쉴라'를 저능아라고 생각했지만 그 반대였다. ... 그 아이의 이름은 '쉴라'이다. '쉴라'는 첫날부터 책상을 뒤엎는 등 사고를 일으켰다. 그리고 금붕어의 눈을 아무렇지도 않게 찌른 일도 있었다.
마약상은 쉴라 집에서 쉴라의 몸을 더듬기도 하고 쉴라에게 성기를 빨도록 한다. 그 여섯 살 난 아이는 이것이 그의 삶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견디어 낸다. ... 그리고 쉴라가 네 살 되던 해에 쉴라를 고속도로 변에 버려둔 채 쉴라 동생만을 데리고 엄마는 떠났다. ... 토리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쉴라에게 비춰진 세계는 조그만 어린아이가 손을 내밀기에는 역부족했다.
그러나 “쉴라”에게 이런 방식은 더 좋지 않음을 깨닫고 시간을 갖고, “쉴라”의 주변사람들이 쉴라에게 화내거나 때렸던 것과 다르게 계속 “쉴라”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해주면서 “쉴라” ... 일단 쉴라의 아버지가 쉴라에게 항상 모질게 대하기는 했지만, 쉴라의 어머니처럼 버리지 않고 데리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그래도 쉴라를 키우려는 의지가 조금은 있다는 것을 알아챘어야 했다 ... “쉴라”라는 아이는 4살 때 엄마에게 버림받고 쉴라를 미워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게 된다.
쉴라의 어머니는 14세에 쉴라를 낳았으며 달리는 차안에서 쉴라를 버리기까지 하였다. 그렇게 쉴라와 쉴라의 아버지를 버려두고 쉴라의 동생 지미만을 데리고 멀리 떠나버렸다. ...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알아낼 수 있었는데, 쉴라가 어렸을 때 쉴라의 아버지는 폭행죄로 감옥에 있었다. ... 지금은 감옥에서 나와 쉴라와 함께 지내고 있지만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매일 술만 마시고 쉴라에게 폭행을 서슴치 않은 듯 했다.
토리 선생님은 쉴라 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항상 해야 할 것을 권해주고, 쉴라 스스로 원해서 할 때 까지 기다렸다. ... 우리 주변에는 쉴라와 같지는 않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특수 아동들이 많이 있다. ... 쉴라와 같이 사람의 살아가는 환경은 대부분 태어나면서 정해진다. 다시 말해 환경은 자기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쉴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쉴라 자체의 문제가 아닌, 부모의 문제가 아이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 이를 쉴라의 경우에 적용해보면, 쉴라가 시제를 무시하고 말은 하는 것도, 시험지를 풀지 않으려고 찢어버리는 것도, 옷에 지린내가 펄펄 나도 옷을 갈아입지 않는 것도, 붕어눈을 파놓고도 ... 내가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쉴라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되었다.
너무나도 영리한 쉴라가 환경 때문에 변할 수밖에 없었던 천재성을 발견한 선생님은, 주위의 반대와 충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수준을 올려서 수업을 하며 애정에 굶주려 있는 쉴라에게 빛, ... 모두가 쉴라는 이제 구제불능이라고 모두가 말했으나, 그녀는 쉴라에게 다가서서 그 학대받은 아이를 비밀스런 악몽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싸웠으며 이곳에서 쉴라는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이 반을 맡고 있는 토리선생님은 이미 정원을 채운 숫자에도 불구하고 쉴라 라는 또 한명의 아이를 맡게 되었습니다.
토리는 처음에 이 쉴라를 학급에 적응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쉴라는 대단히 방어적이었고 반항적이었으며, 내성적이면서도 난폭한 아이였다. ... 이러한 면에서 나는 쉴라가 제일 좋아하는 ‘어린 왕자’를 토리 선생님과 쉴라를 이어주는,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 그러던 그들에게 ‘쉴라’라는 아이가 찾아 왔다.
토리가 쉴라 를 대하는 과정과 방법은 큰 배움의 하나가 되었다. 내가 만약 토리라면 쉴라 를 어떻게 대했을까? ... 아무 말이 없는 아이, 울지도 않는 아이, 끔찍한 사건으로 신문기사 에 나온 아이, 두 눈이 증오로 가득 찬 아이,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쉴라가 살아오면서 주위 배경이 쉴라 를 그렇게 ... 토리는 모두가 거부하는 아이 쉴라 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는데 역시 이 부분이 특수교사에게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인내심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하지만 최고의 인내력으로 쉴라의 행동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쉴라에게 잘못을 깨닫게 해주었다. ... 이런 쉴라의 행동은 나로서는 가히 충격적이였다. 그렇기에 나는 쉴라의 나이가 적혀진 구절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았다. 여섯 살 난 아이... ... 다행히 이렇게 열정적인 토리 선생님의 노력으로 모든 것에 적대적이기만 했던 쉴라도 결국은 변화했다. 처음에는 이런 쉴라의 급작스런 변화에 당황스러웠다.
쉴라에게나 토리에게나 그 둘의 만남은 그만큼 인상적인 것이었고, 그만큼 헤어짐은 너무나 급작스러웠다. ... 쉴라가 말로서는 절대 가르치지 못할 근본적인 감정에 대해서 배우는 데에 토리선생님의 애정이 많은 도움이 되었음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었다. ... 비록 이 책에서 직접억으로 거론되지는 않았으나, 그녀는 쉴라가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으며 자라났더라면 하는 절절한 마음을 책 속에서 여러번 표시했다.
드디어 쉴라의 닫혀있던 감정이 열린 것이다. 서로를 길들이는 일은 우리를 울게 만든다며 쉴라는 울었다. 거의 매일 쉴라는 울었다. ... 물론 쉴라가 정신적인 상처를 가지게 된 것은 나쁜 가정환경의 영향이 크다. ... 나머지 아이들이 쉴라를 걱정해 준다는 흐뭇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사건만으로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클라우드가 마약을 한 이후로 상상처럼 보여졌던 쉴라와의 결혼 상상장면은 상상씬 이기에 더 과장되고 더 혼란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조금 무섭기도 했다. ... 앞서 히피족을 소개할 때, 주로 백인의 특히 부유한 상류층 자녀들이 이 그룹을 형성한다고 했는데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이들과 어울리지 않았던 쉴라가 버거 일행에 끼게 되면서
토리선생님은 처음부터 쉴라를 자신이 돌봐줘야하는 아이로 보고 나중에는 쉴라가 주립병원에 가야하는 시기가 왔을때 쉴라를 위해 채드를 변호사로 선임하고 쉴라의 아버지를 설득하는 등의 노력이 ... 토니는 쉴라의 환경을 알아가면서 만성부적응이야 말고 가장 정상적인 반응이라며 쉴라를 이해해주었다. ... 어찌보면 쉴라의 어머니도 피해자였다.
쉴라가 마음을 열 때쯤 토리 선생님은 쉴라가 엄청난 지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어 쉴라의 천재적 재능을 개발시켜주고자 노력하려 하지만 정신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었다. ... 작은 키와 헝클어진 머리 그리고 증오로 가득 찬 눈을 갖은 모습으로 잔인하게 행동 하는 쉴라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쉴라를 부정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 토리 선생님은 그런 끔찍한 행동을 한 쉴라를 야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소변을 실수해버린 쉴라에게 화장실 갈 새가 없어서이지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아이들 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