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의 분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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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석과 의미부여
2 감동의 요소: 곰과 호랑이 그리고 WBC

본문내용

1 해석과 의미부여

단군신화는 우리나라의 건국 신화로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하늘을 다스리는 신인 환인의 서자 환웅은 무리 삼천명과 인간 세상에 내려와서 나라를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곰과 호랑이가 환웅을 찾아와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환웅은 쑥과 마늘을 주며 백(白)일 동안 동굴에서 생활하라고 하였으나 호랑이는 도중에 도망치고 곰만 삼칠일 만에 여자가 되었다. 후에 환웅은 이 웅녀(熊女)와 혼인하여 고조선의 시조인 단군왕검을 낳았다.

이에 대한 보편적인 분석은 다음과 같다. 곰과 호랑이 그리고 환웅은 각각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 그리고 하늘을 숭배하는 부족을 상징하며, 부족 간의 협상이 실패하여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은 밀려나고 토착세력인 곰 부족과 환웅을 섬기는 천신 부족만 연합하여 국가를 건설, 선발된 처녀와 결혼하여 국가를 건설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화의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된 것이 아니라서 후대의 기록이나 고고학적 자료를 덧붙여 보아도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따라서 위의 이야기도 근거가 부족한 추론이고 정설(定說)이라고 결론을 맺기는 어렵다.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이 생기는 게 당연한 것이다. 일례로, 본고가 지적하는 첫 번째 의문인 ‘왜 곰과 호랑이인가‘하는 부분에 대해서 현재까지의 해석은 적절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토테미즘(totemism)이라는 틀 속에 내재한 우연성에 기초한 해석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