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9.03.17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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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떤 나라를 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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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에는 『어떤 나라』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지난번에 보았던 『천리마 축구단』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화려한 체조와 카드섹션은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영화 또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되어있고, 집단체조에 참가하는 두 소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김정일 장군 앞에서 공연할 날만을 꿈꾸는 북한 인민이면서 때로는 연습을 빠지고 놀고 싶어하는 10대 소녀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내게 깊은 인상을 준 것은 그들의 가족을 포함한 생활 모습이다. 그동안 책으로만 접해왔던 모습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언뜻 보기에 그들의 생활 모습은 우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자유를 억압하는 그런 행동들도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구석구석 살펴보면 놀랄만한 것들이 많다. 특히 아침7시에 기상사이렌이 울리는 것과 각 가정마다 전원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라디오가 있다는 것은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아침 7시 기상사이렌이 울리면 전 인민이 잠에서 깨어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것은 집단 사회의 일각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소리크기 조절만 가능한 라디오에서는 계속해서 북한체제에 관련된 방송이 흘러나오지만 현순의 가족들은 아무런 불평이 없다. 북한이 얼마나 철저하게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그러한 방법의 성공적인 사례를 현순이 잘 보여준다. 현순은 인터뷰 내내 김정일에 대한 존경, 아니 그 이상의 감정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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