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해체주의는 섣부른 주장이다.
- 최초 등록일
- 2009.02.28
- 최종 저작일
- 2008.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국사'의 순기능과 국사 해체주의가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이야기하고 '민족'과 '역사'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사해체주의에 대해 반박.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러나 정말로 국사란 체제를 정당화를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물론 국사가 그런 기능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국사를 학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 민족’, ‘우리 나라’에 관한 민족주의적 의식을 확립하고 학습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또한 그렇게 함양된 민족 의식이 국가 체제의 공고화, 정책의 뒷받침으로 사용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국사가 온전히 체제 정당화를 위한 도구라고만 보는 것은 너무나 일방적이고 부당한 시각이다. ‘국사`를 인류사의 한 부분으로 생각할 때 그 역사적인 의미에서의 ‘국사’까지 도구로 취급해 버릴 수 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국사를 궁금해 하고, 학습하는 내면에는 ‘역사’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탐구가 점철되어 있다. 단순히 국가에서 주입시키는 사상으로서의 국사가 아닌, 나의 뿌리는 무엇일까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호기심이 국사가 있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자신을 있게 한 근원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 ‘국사’를 학습하는 것은 이러한 자의식의 표현과 확립의 또 다른 과정이 될 수 있다.
참고 자료
적대적 공범자들 / 임지헌 / 2005 /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