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서양사에관한 12가지 편견과 진실-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2.2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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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서양사에관한 12가지 편견과 진실- 에 대한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라는 것이 개인에게 가지는 의미는 생각 이상으로 거대하다. 이는 비단 ‘민족’에 약한 우리나라 국민에게만 통하는 이론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학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이든, 아니든 간에 일맥상통하는 논리일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대가 개인주의가 만연한, 개인의 시대라 할지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있게 한 무언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기 때문이다. 뿌리 찾기를 통한 자의식의 확립이라거나, 순환하는 역사를 통한 교훈 습득이라는 거창한 측면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역사’는 그 궁금증에 대한 대답만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있게 한 과거에 대해 알아 간다는 것, 지금과는 다른 시대, 다른 의복, 다른 문화를 활자를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인가.
(중략)
책머리에서 저자는 ‘이 책은 교양인들이 서양 역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가하거나 독창적인 해석을 내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논점과 관점은 단순하고 분명하게 제시했다. 이 책의 목적은 ’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분명히 그 서술 목적을 밝혀두고 있다. 하지만 내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뒤에 나오는 ‘한국의 역사에서는 ’민족‘만 있지 ’시민‘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문구였다. 저자는 이 문장을 이유로 서양사, 서양사 속의 ‘시민’을 찾아 나설 것을 요구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장, ‘민족주의를 넘어서’ 에 대한 이야기다.
참고 자료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 김응종. 2005. 푸른 역사
적대적 공범자들’ 임지현. 2005. 소나무
초야권에 대한 정의 각주- 포털사이트 네이버 (http://www.naver.com)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