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9.01.10
- 최종 저작일
- 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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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브레터 비평 자료입니다.
목차
『우연히 발견한 영화』
『영화의 진행을 암시하는 영상기법』
『대사와 영상을 통한 표현』
『치밀하고 정교하게 짜인 구성』
『영화 속의 의미 있는 에피소드』
『우리가 잊고 있던 중심 소재』
『후기』
본문내용
『우연히 발견한 영화』
어떤 것을 비평의 소재로 정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나였다. 그러다 가지고 있는 CD들을 정리하던 중 내가 고1때 정말로 감명 깊게 본 영화 ‘러브레터’ 의 VCD가 눈에 들어왔다. 그 순간 나는 ‘이거다’ 라는 생각을 하고 그 당시 수많은 사람을 울리고 감동시켰던 이 영화를 조용히 다시 보았다. 오랜만에 다시 보는 영화이긴 하나 역시 가슴 한켠에 진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목적이 옛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 보는 것이 아니었기에 밀려오는 감동을 되도록 참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하였다. 그럼 이 영화를 보게 된 본연의 목적으로 돌아가 이 ‘러브레터’ 란 영화에 대해 몇 가지 기준을 잡고 비평을 해보기로 하겠다.
『영화의 진행을 암시하는 영상기법』
먼저 이 영화의 첫 씬(공간이 변할 때나 같은 공간이어도 시간이 변할 때 씬도 변함, 공간의 분할)은 매우 인상적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첫 씬은 하얀 눈밭을 롱테이크(샷을 길게 하여 촬영하는 기법)기법으로 잡은 장면으로 여주인공인 와타나베 히로코가 눈 덮인 산길을 내려와 마을로 가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이 단지 인트로(이 영화에 대한 소개) 장면을 위해 사용된 씬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물론 이 장면은 영화에 전혀 언급되지 않는 영화 줄거리 상 필요 없는 장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감독은 왜 이 장면을 삽입하였을까?
이 씬에서는 처음에 말한 롱테이크기법을 통해 와타나베 히로코가 위에서 아래로, 근접한 곳에서 먼 곳으로 마냥 걸어가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이제부터 이 영화는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것이며 막연한 상상에서 현실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첫 씬부터 감독은 이 영화의 유기적 구조를 모두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비교되어 롱테이크기법을 쓴 감독이 있는데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그러하다. 임권택 감독은 영화의 황금분할이 이루어지는 중간지점에 긴 롱테이크 씬을 삽입함으로써 인물들 간의 감정과 관계의 변화와 앞으로의 역경을 암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