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964년겨울, 서울1986년여름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11.27
- 최종 저작일
- 2008.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서울 1964년 겨울, 서울,1986년 여름
을 비교한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남대입니다
서울 1964년 겨울, 이 작품은 전혀 무관한 세 사람이 선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지내는 동안에 일어난 일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이 세 인물 유형은 각기 다른 양태의 삶을 살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그들의 중심을 잡아줄 만한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세 인물을 통해서 작가는 새로운 삶의 윤리를 마련하여 남과 다른 자기 세계를 보여 주고자 했으나, 현실과 내적 연관을 갖지 못한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인식 태도로 말미암아 결국 등장인물들은 자기 세계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를테면, 영웅적인 인생을 꿈꾸고 사관학교에 응시했다가 실패한 주인공이 간직한 막연한 꿈, 부잣집 아들 `안`이 성적인 욕망을 추구하려는 것, 서른 대여섯 살짜리 사내와 그 아내의 비참한 죽음 등이 끝내 황폐한 현실과 만나게 된다. 특히 사내의 죽음이 더욱 처절하게 느껴지는 것은 경제적 압박 때문이다. 그 사내가 화재 난 곳을 찾아가 구경하고 돈을 버리는 행위 역시 허위적이고 비인간적인 병든 사회를 불태우기 위한 욕망이기도 하다.
[서울,1964년 겨울]에서는 마지막에 그가 죽는데, 분명 같은 일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른 채 하고 그 여관을 빠져나온다. 이것은 그들의 관계가 그저 필요할 때만 관계 짓는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들이 물질주의로 인해 개인주의가 되어 외롭고, 소외당하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