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계통
- 최초 등록일
- 2008.11.2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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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의 계통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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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어는 아직 그 계통이 확고히 밝혀진 언어는 아니다. 최근에 서양에서 간행되는 언어학 입문서나 언어학 사전류에서도 한국어를 “아직 계통이 밝혀지지 않은 언어”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그러나 많은 한국 학자들은 G. J. Ramstedt(1928, 1952, 1957)나 N. Poppe(1960)와 같은 알타이어 학자들의 견해에 힘입어 한국어가 알타이어족에 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믿고 있다. Ramstedt를 비롯한 서구 학자들의 업적이 서양에서도 인정되는 한 예를 다음 일절에서 읽을 수 있다. “In weighting the scholarly support for these various configurations, I conclude that Altaic Proper(=Turkic, Mongolian, Tungus) is widely accepted as a valid generic group. The affilation of Korean with this complex has also gained considerable support.”(Ruhlen 1987:130). 종래에는 한국어가 우랄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설이 널리 퍼져 있었고 오늘날도 이 설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현 학계에서 우랄 알타이어족은 그 성립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종래의 우랄 알타이어족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오늘날에는 알타이어족과 피노우그리어족(Finno-Ugric Family)이 존재할 뿐이다.
즉 터키어, 몽고어, 퉁구스어 등 전통적인 알타이어족의 세 어군 사이에서와 같은 밀접한 관계는 아니지만 이들과 같은 어족을 형성하며, 그들 중에서는 퉁구스어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으로 추론하고 있다.
참고 자료
강길운, <통시국문법정설 상권>, 한국문화사
고영근, <국어학연구백년사(Ⅱ)>,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