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어 여러 계통론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를 한 소논문(A+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머리말) - 한국어 계통 연구사
2. 본론
2.1. 알타이어족설과 그 한계
2.2. 반알타이어족설과 그 한계
2.3. 최근의 한국어 계통 연구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머리말)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의 계통에 대한 문제는 오래전부터 국어학의 가장 큰 과제였다. 한국어의 계통에 대한 연구는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는 우랄알타이어족, 일본어·중국어·아이누어·드라비다제어, 인도유럽어족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어 계통에 대한 여러 가설(假設)이 생겨났다. 이 중 폰 스트랄렌베르그(Von Strahlenberg, 1730)가 최초로 튀르크어파, 몽골어파, 만주-퉁구스어파의 친족성에 주목한 뒤 카스트렌(Castrēn, 1862)이 오늘날의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을 한 데 묶어 우랄알타이어족이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람스테트(Ramstedt, 1916 등)는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을 따로 분리하여 알타이어족설이라는 개념을 세워 연구를 진행하였고 포페는 람스테트의 알타이어족설을 심화·발전시켰다. 유럽 역사비교언어학자들이 한국어 계통 연구를 할 동안 한국에서는 한국어 계통에 대한 이렇다 할 연구 성과가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고서야 우랄알타이어족이 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으로 분화됨에 따라 한국어 계통 연구는 알타이어족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왔다. 이기문(1967)은 한국어와 알타이제어 비교 연구를 통하여 한국어가 알타이제어와 구체적인 언어 사실에서 유사성이 있음을 밝히었다. 김방한(1978)은 음운론과 형태론의 몇 가지 과제를 알타이제어와 비교하여 보다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원시한반도언어’라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벤징(Benzing. J. 1953, 1955, 1959)과 리게타(Ligeti L. 1960, 1975), 클로슨(Clauson. G. 1959) 등은 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는 람스테트와 포페의 주장을 부정했다. 이렇듯 한국어 계통 연구는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알타이어족설에 반대하는 반알타이어족설이 등장한 뒤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참고 자료
강길운, 『한국어 계통론』, 형설출판사, 1991.
김동소, 『한국어의 역사』, 정림사, 2007.
김방한, 「국어의 계통연구의 문제점 -방법론과 비알타이어 요소-」, 『언어학』 1권, 1976.
김방한, 『한국어의 계통』, 민음사, 1983.
김주원, 「유라시아의 알타이 언어와 한국어의 계통 문제」, 『e-Eurasia』 15권,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타, 2009.
이기문, 『국어사개설』, 탑출판사, 1988.
최기호, 「알타이어족설의 문제점」, 『한글』 227권, 1995.
최기호, 「한국어의 계통 연구」, 『세종학 연구』 7권,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