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07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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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문제는 거기에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필자가 많은 자연 현상들을 사례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흥미를 일으켰고 또 전문적 용어를 쉽게 풀어 해석함으로써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는 그것이 가장 장점이자 단점이다. 역설적인 말 일수도 있으나 가만히 생각을 해보자. 긍정적인 면은 이미 앞에서 언급을 했고 부정적인 점이 발생한 이유는 필자가 너무 생물학적 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초점으로 해서 썼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필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세 부류의 가상독자를 맞춰서 쓰여진 책이다. 생물학에 문외한 일반 독자와 전문가, 그리고 문외한에서 전문가로 이행하고 있는 학생. 그 세 번째 부류의 학생이 나이다. 본문에 보면 유전자적 여러 전문적인 용어들을 건축설계와 도서관과 같은 다른 사물들로 비유해서 설명한 부분이 있다. 그것은 전문적 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가상독자로 잡은 세 번째 독자, 즉 나와 같은 학생들은 오히려 기존에 정립했던 이론들이 흐려지는듯한 인상을 받아 좋지 않았다. 독자들에게 쉽게 풀어쓰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더 읽기가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또한 모든 걸 이해시키고자, 혹은 조금 더 많은걸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사례와 용어 해설을 필자가 많이 넣은 것 같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글의 요지를 산만하게 하고 글의 흐름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듯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또한 넌저리 이야기들을 너무 늘어 놓았기 때문에 지루한 감이 없진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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