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미의 이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0.3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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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장미의 이름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전반적인 영화를 보고 장미의 이름 제목 분석 및 중세시대상의 배경 및 그 시대의 사고방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가 하고 자 한 점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제외한 감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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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 미(美)의 절대적인 대명사 장미. 장미만큼 달콤한 이름이 또 있을까 싶다. 장미는 향기 없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이름만으로도 빛이 나는 꽃인데, 14세기 부패된 중세 기독교 사회를 비판한다는 영화 제목치고는 참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수도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붉은 장미 빛의 화려한 색채는 피어날 여지가 없어 보였다. 이런 나의 의구심은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숨어있는 장미를 찾게 만들었고, 영화의 제목이 왜‘장미의 이름’인가에 대한 답을 내리기 위해 나의 상상력은 빛을 발해야만 했다. 계속된 고민의 끝에 얻은 나만의 ‘장미의 이름’을 해석하고,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중세 수도원 시대의 삶과 그들의 사고방식은 어떠했는지 마지막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에 맞춰 감상을 하겠다.
우선 나는 영화 속에서 장미를 대신 할 소재를 찾아 볼 수 있었다. 먼저 근대적인 사상가인 윌리엄에게 있어 장미는 책이었다. 그에게 책. 곧 장미는 이성을 바탕으로 한 진리 탐구를 뜻한다. 하지만 그의 제자인 아드소에게 장미는 이름 모를 마을 소녀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된다. 웃음이 살아있는 감성적인 공간이 이름 모를 소녀가 살고 있는 빈민촌이고, 그 곳에서 아드소는 사랑이란 감성을 통해 진리를 찾는다. 사제 간의 서로 다른 장미의 의미에 대한 견해 차이. 이는 곧 이성과 감성의 갈등이 바탕이 되는 중세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이 추구하는 바는 같았다. 그것은 바로 진리다. 음모, 타락, 부패, 폭력, 독선의 악취를 풍기는 수도원에서 그들은 사건의 진리를 밝혀 내고자 한다. 그 진리가 바로 이 영화의 핵심적 소재인 중세 수도원에서의 엄격한 율격에 해당하는 ‘웃음에 대한 제제’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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