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수덕사에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09.27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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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답사로 수덕사에 다녀와서 쓴 느낌을 기술한 리포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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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날에 수덕사, 해미읍성, 개심사를 둘러보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때까지만 하더라도 수덕사가 무엇 때문에 유명한지, 어느 분이 조사로 있던 곳인지 등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아 한 가지 수덕사 대웅전은 우리나라 사찰건물 중에 오래된 것이라고, 부석사 무량수전과 거의 비슷한 연대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국사 교과서를 통하여 단편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다. 더 알아보고 가야 많이 느낄 수 있었을 테지만, 난 해미읍성에 대한 발제를 준비하느라 바빠서 ‘수덕사는 가서 발제하는 선배의 얘기를 들으면서 돌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가게 되었고, 출발 당일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버려 버스에서 일어나보니 수덕사에 도착해 있었다.
수덕사는 처음부터 날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분명 내 기억 속에서 수덕사는 이렇게 유명한 절이 아니었다. 그냥 충남 예산에 있는 절중에 하나이고, 중요한 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바로 앞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많은 음식점, 기념품점, 불교용품점들이 날 놀라게 했다. 게다가 관광을 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버스를 대절해서 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이 보였다. 그런 여러 가지 점들이 나로 하여금 궁금증을 생기게 했다.
‘어떤 절이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일까?’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절이기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을까?’
‘어떤 조사가 나왔길래 번창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가?’
다행히 절은 높지 않았고 기분좋게 일주문을 지나 곧바로 이어진 사천왕문을 통과했다. 뒤를 돌아봤는데 문의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그려져 있었다. 코끼리와 사자를 타고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이런 구조를 가진 절을 보지 못했기에 신기했다. 보통 다른 문으로 만들어서. 음 불이문이었던가.를 만들어서 따로 모셔두는 것을 종종 보아왔는데 여기는 그림으로 대체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없는 동물들을 이상세계의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사실과 비슷하게 그려내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백제시대에 건립되었다고 하는 이 절이 백제가 동남아시아와 교류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게 하는 자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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