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8.09.05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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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유정의 작품세계입니다...ㅎㅎ
목차
Ⅰ. 머리글
Ⅱ. 몸글
1. 김유정의 생애와 문단활동
1) 생애
2) 문단 생활
3) 산문을 통해 본 문학관
2. 김유정의 작품세계
1) 현실 인식 모습
2) 희극적 미의식의 표출
3) 언어와 문체
Ⅲ. 꼬리글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글
김유정이라는 소설가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소설가임에는 분명하다. 1930년대에 활동했던 소설가, 이상의 친구, 폐결핵으로 요절한 소설가, 추남, 봄봄, 만무방, 동백꽃 등의 단어들은 우리로 하여금 김유정이라는 사람을 생각나게 한다.
그동안 참 많은 김유정에 대한 연구들이 있어왔고, 논문이나 보고서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그런 소설가이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 수학 능력시험을 보기 위해서도 그의 소설을 읽고 또한 분석해야 했다. 이렇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 김유정이라는 소설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의 생애를 살펴보고, 그의 작품 세계와 그런 작품 속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중심으로 그의 소설의 모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김유정의 주요 관심사는 농민문제와 관련된다. 근대문학사를 살펴볼 때, 농촌과 농민문제를 취급한 일단의 의미 있는 소설들을 만나게 된다. 농촌 혹은 농민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춘원의 『흙』, 민촌의『고향』, 심훈의 『상록수』와 일련의 최서해 소설들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앞의 소설들은 나름대로의 문학적 인식과 방법을 통해 당대의 농민 문제에 접근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 소설들은 나름의 의미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소설들의 공통적인 한계는 지나치게 이념 편향적이라는 데 있다. 따라서 그들의 작품들은 피상적 혹은 관념적 사회인식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앞서 거론한 작가들과 김유정이 구분되는 점은 평민문학의 전통을 근대 소설미학으로 토착화시키고 있다는 데에 있다. 이것은 당시 유입된 서구의 리얼리즘의 추종이 아닌 우리 문화 전통에 알맞게 변용하여 당대 현실에 맞게 잘 접합시켰다는 것이다.
김유정은 당대 빈민의 문제와 같은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상주의적 관념에 붙잡히지 않고 해학과 같은 소설미학을 통해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특유의 문학성을 창출해 냈다. 또한 그는 당대의 사회적 문제를 18세기 후반부터 발흥하기 시작한 평민문학의 전통적 양식과 훌륭하게 접목시킴으로써 사실주의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어 놓는다.
이와 같은 김유정의 소설적 특질을 구명하기 위해서 크게 두 가지를 집중 분석해 본다. 그것은 역사적 접근방법으로서 김유정 소설의 주제․제재의 원천이 되고 있는 1930년대의 사회․경제적 조건들을 살피는 일이다.
참고 자료
전상국, 『시대를 초월한 문학성 김유정』, 건국대학교출판부, 1995
박세현, 『김유정의 소설세계』, 국학자료원,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