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들의 공부법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8.08.0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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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인들의 공부법>
우리들의 공부법, 특히나 나의 공부법을 되돌아보며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쳐야 미친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앞의 ‘미침’은 ‘光’을 뜻하고 뒤의 ‘미침’은 ‘扱’을 뜻한다. 때로는 독서, 때로는 학문, 때로는 그림에 대한 조선조 학자들의 광기어린 집중과 몰입을 보여주며 말로써 다그치지 않고도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열정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게 만드는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 한국판 <선인들의 공부법>은 아닐지. 혹은 <선인들의 공부법>이 중국판 <미쳐야 미친다>여도 상관없다. 학문하는 진실한 자세를, 알고는 있지만 간단한 말이기에 더 자주 잊게 되는 것들을 되새겨준다는 점에서 두 책 모두 훌륭한 가치를 갖고 있다.
책을 펼치기 전까지 가졌던 약간의 부담감은 기대 이상으로 짤막한 문구들과 간결한 해석들 덕에 씻은 듯 사라졌다. 한 구절 한 구절의 간격은 선현의 말씀에 대해 곱씹어보고 그 후에 그것을 나의 일상에, 지금의 현실과 연결시킬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 보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하나하나 곱씹다 보니, 그 시대의 고민이 이 시대의 고민 아닌 것이 없고, 선인들이 배움을 주고자 했던 이들의 문제였던 것들이 나의 문제가 아닌 것이 없었다.
타인의 불치병보다 나의 감기가 더 혹독하게 느껴지듯 아무래도 나의 습관과 상황에 비추며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 가장 마음에 들어왔던 것이 바로 정자의 ‘君子莫進於學, 莫止於畫, 莫病於自足, 莫罪於自棄’ 라는 구절이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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