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
- 최초 등록일
- 2008.07.07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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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k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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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K(Avtomat Kalashnikova)는 이 소총 개발자의 이름을 인용해 ’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이란 의미다. AK-47은 구소련의 자동소총으로서 독일의 G3, 미국의 M16소총과 함께 세계의 3대 소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47년 구소련군 하사관이었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에 의해 개발, 제작되어 올해 60주년이 되었다. AK계열 소총은 지금까지 약 1억정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M-16계열 소총의 생산량이 1000정 정도 되니 AK의 압도적인 우위라고 할 수 있다.
AK에서 배우는 경영의 지혜는 바로 ‘고객’이란 키워드다. AK의 스펙이나 품질, 활용도를 보면 ‘고객지향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거대 시장을 창출해 내는 가치혁신이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AK만큼 가치혁신적인 제품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우선 AK는 글로벌 브랜드다. 개발국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이란 이라크 스리랑카 이집트 알제리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과 아프리카 공산국들과 북한까지, 공산 진영 군대 중에 AK를 안 쓰는 곳은 찾기 어렵다. 정규군만이 아니다. 승리에 환호하며 허공에 총질을 해대는 게릴라들 손에, 서방에 으름장을 놓는 오사마 빈 라덴의 비디오에 등장하는 총도 언제나 AK다.
‘고객만족은 현장에 있다’, ‘현장이 답이다’라는 경영의 경구가 있듯이, AK와 M-16의 개발자 이력도 제품개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의 완성도가 얼마만큼 현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실제적으로 그 내용을 반영하어 만들어 내는 능력에 있듯이, 해당 담당자 즉 핵심인재의 통찰력과 고객의 마음을 간파하는 현장 감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승승장구하는 이 러시아 구식 소총을 보면서 한 가지 소박한 의문이 들 수 있다. 러시아가 총기 경쟁의 정상에 오르는 동안 미국 영국 프랑스 같은 선진국들은 뭐 했나? 간단하다. 걸작 소총은 과학이나 기술만으로 탄생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전쟁터 말단 소총수가 정말로 필요한 총이 무엇인지를 꿰뚫는 동물적 감각까지 있어야 한다. AK는 그런 ‘실전적’ 감각의 산물이다.
개발자의 개인별 환경도 비교해 보자. 기업의 인재경영이란 조직원들의 개별상황과 장단점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업이 요구하는 제품, 서비스 원칙과 부합하는 직무를 제시해 주어야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개발 동기와 개발자 스타일부터가 딴 판이다. 현재도 생존해 있는 AK개발자 미하일 칼라시니코프(87)는 어릴 때부터 기계 만지는 천재였고 철도기술자로 일했으며 탱크부대 부사관으로 복무하다 독일군 총에 맞아가며 전쟁을 몸으로 겪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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