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06.1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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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태안 자원봉사 활동 후기
태안지역 오염의 해결방안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예인선 삼성 T-5와 삼호 T-3호에 의해 예인되던 부선이 예인삭 절단으로 표류되어 대산항 도선사 대기묘지에 투묘중인 유조선 HEBEI SPIRIT호와 충돌하여 원유 약 10,500㎘ 유출된 사건이다. 피해 상황을 보면 서산 가로림만에서 태안 남면 거아도 해안선 167km가 원유로 오염되었고 약 3,633ha의 어장이 피해를 입었다. 해수욕장은 15개소로 약 17km가 오염되었다. 이렇듯 이번 태안 기름 유출사건은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없었던 큰 오염사건이 되었다.
-작은 돌들까지도 기름덩어리가 되어있는 모습 -일일이 하나하나 닦고 있는 모습
결국 태안에 자원봉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인터넷다음카페 `참여하는 인터넷신문 만들기`에서 주관하여 참여하게 됐는데,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서 강남고속터미널에 6시 40분쯤에 도착해서 7시 30분쯤에 25인승 전세버스를 탔습니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 개목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이었다. 우주복(방진복)으로 갈아입고 장화 신고 마스크 쓰고 갯벌로 향했다. 작년 12월에 사건이 터진 후 언론이 많이 도와준 면도 있어서 최악의 모습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나의 게으름의 한계이고 참여방법의 무지 때문도 있겠지만 기름때가 태안바다를 뒤덮을 때 그저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모습들이 전부였으니 그동안 수많은 자원봉사 선배님들이 많은 것을 해 놓고 간 뒤였다.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기름때제거 작업에 투입했다. 작업은 오후 4시쯤에 종료됐다. 점심때 먹은 밥은 꿀맛이었다. 내 앞에서 국이 뚝 떨어져서 맨밥에 김치 몇 개 얹어서 컵라면으로 먹었지만 군대 짬밥처럼 너무 맛이 있었다. 자원봉사시간 때문인지 아이들도(초중고생들) 많이 왔었다. 교회에서도 오고 고사리 같은 유치원생 아이들까지 군인도 경찰관도 너무 보기 좋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느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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