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형식 소견서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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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식의 형식 소견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앞서 배웠던 형식도야이론은 교과에 의해 도야된 부소능력이 생활 사태에 적용된다고 하여 교과의 가치를 그것에 두었다. 그리고 생활적응교육에서는 더 나아가 아예 생활 사태를 교육에 도입하였고 마찬가지로 교육의 가치는 생활 사태에의 적용, 즉 유용성에 두었다. 그러나 ‘지식의 구조’에서는 이러한 유용성에 초점을 둔 교육의 폐단을 딛고 다시 교과로 눈을 돌렸고 교과 그 자체의 의미를 밝혔다. 그러나 교과를 왜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읽으면서 이것에 대해 궁금해졌었다. 이어 ‘지식의 형식’은 ‘지식의 구조’에서 설명하지 않은 교과의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식의 형식’은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담긴 ‘분화된 개념구조’를 뜻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 담긴 상이한 종류의 지식, 그러한 측면을 나타내기 위하여 인간이 오랫동안 누적적으로 발전시켜 온 것이고, 오랫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 전수되어온 공적전통, 공적유산이다. 이것은 곧 우리가 ‘학문’이라고 부르는 것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피터즈와 허스트가 지식의 형식으로 제시한 것은 전통적으로 가르쳐 온 교과의 범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말하자면 지식의 형식은 바로 피터즈와 허스트가 내재적 가치에 의해 규정되는 교과를 가리켜 부르는 이름인 것이다. 이 점에서 지식의 형식론은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어 온 전통적 교과(즉, 주지 교과)를 정당화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를 그것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중요한 의미와 역할을 드러냄으로써 정당화하려고 한다. 피터즈와 허스트가 전통적인 교과의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한 설명 방식은 바로 ‘내재적 가치’와 ‘선험적 정당화’ 논의이다.
참고 자료
교육과정이론 과학교육사 장성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