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영화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5.0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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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공포영화 장르에 대한 분석입니다.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논합니다
목차
장르조사 -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부진에 관하여
처녀귀신의 `한`에 기대는 주제
1. 탄탄한 스토리의 부재 + 복제된 사다코들
2. 다양성 부족
한국 공포영화의 발전을 위해서
본문내용
‘한’이라는 것은 동양의 특유한 정서로 공포영화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러나 최근 한국 공포영화의 줄거리는 이 ‘한’의 정서에 줄거리의 대부분을 기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탄탄한 줄거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처녀귀신’ 자체의 이미지만으로 영화 대부분이 채워진다.
대부분 `의문의 죽음 - 긴 머리 귀신의 등장 - 귀신의 안타까운 사정이 드러나는 반전`이라는 기존 공포영화들의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귀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링’과 ‘주온’의 사다코, 가야코를 여전히 되풀이하는 한계를 노출한다.
우선 여자귀신이 무조건 나와야 한다. 이 귀신은 억울하게 죽은 원혼이어야 하고, 귀신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것으로 결말이 난다. 그리고 반전이 있다. 식상하다고 속으로 비웃겠지만, 이게 한국 영화시장에서 통하는 방법인 것이다.
드라마를 요구하고 좀 더 설명을 추가하다보니 공포를 줄 수 있는 설정과 복선들이 모두 사라지고 결국 반전 스릴러가 되고 만다. 나중에 다 잘라내고 보니 자기들이 보기에도 별로 무섭지가 않게 되고, 그러면 그때부터는 사운드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통해 관객을 놀라게 하는 깜짝쇼를 쑤셔 넣는다. 결국 진짜 공포는 사라지고 시끄러운 쇼크효과에 어설픈 반전만 남아 있는 영화가 된다. 지금 나오고 있는 한국 공포영화들은 하나같이 반전 스릴러에 지나지 않는다. ‘아파트’ ‘아랑’ ‘신데렐라’ 모두 긴 머리 귀신이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행동양식이나 공포를 주는 방식이 똑같다. 심지어 이들은 모두 억울하게 죽었다는 원한을 품고 있는데, 결말에 이르러 귀신들이 슬픈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는 반전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