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의 판본 연구

소개글

무정의 판본은 대표적으로 9가지가 있다.
이 판본들의 연구를 조금이나마 해볼까 한다..

목차

1. 왜 무정의 판본인가
2. ‘무정’의 계보 : 아홉 개의 판본들
3. 결어

본문내용

이광수의 ‘무정’. 고등학생 언제쯤부터 책상 옆 책장에 꽂혀있던 책이다. 고2가 되면서 열심히 공부해보고자 국어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으로 소설책을 샀는데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 무척이나 지루해서 반 정도 읽고 그만 놓아버렸었다. 그런데 이번 레포트를 하면서 무정을 다시 손에 잡아보고 싶어졌다.
지금부터 ‘무정’의 계보를 요약하고 내가 이 부분을 보면서 느낀 것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1. 왜 무정의 판본인가
1917년 1월 1일 매일신보에 연재가 시작된 장편 ‘무정’은 현재까지 식민지 기간 동안 출판사를 바꾸면서 여덟 차례 간행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1953년에 박문출판사에서 상․하권으로 나뉘어 간행되고, 1956년에는 광영사에서, 그리고 1962년에는 삼중당에서 ‘이광수 전집’의 제1권으로 발간되었다. 그 뒤 30여 년 동안 ‘무정’은 숱한 출판사에서 숱하게 간행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무정’은 작가의 손을 떠나 출판업자와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이리저리 변개되었다.

2. ‘무정’의 계보 : 아홉 개의 판본들
그렇다면 ‘무정’의 정본은 어떤 것인가? 어떤 기준으로 그것을 확정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최초 텍스트로부터 최근 텍스트까지의 변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적인 판본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모두 아홉 개의 판본을 대조하고 그 차이들을 확인하였다. 어떤 것을 정본으로 할 것인지 아직은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일단 ‘무정’의 계보를 구성한 것이다. ‘무정’의 정본은 그것들 가운데 어느 것에, 혹은 그것들 사이에 있을지 모른다. 이 책에서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것들은 다음의 아홉 판본이다.
① 매일신보 연재본 ④ 박문본 (1953년 1월, 박문출판사 발행)
(1917년 1월 1일 ~ 6월 14일, 매일신보 126회 연재) ⑤ 광영사본 (1956년, 광영사 발행)
② 초판본 (1918년 7월, 신문관 ․ 동양서원 발행) ⑥ 삼중당본 (1962년 4월, 삼중당 발행)
③ 6판본 (1925년 12월, 회동서관 ․ 홍문당서점 발행) ⑦ 우신 개정본 (1990년, 우신사 발행)
⑧ 우신 정본 (1992년, 우신사 발행)
⑨ 동아본 (1995년, 두산동아 발행)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