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의 계보
- 최초 등록일
- 2008.12.22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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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나의 생각
본문내용
내용요약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장편소설 『무정』은, 현재까지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식민지 기간 동안 출판사를 바꾸면서 여덟 차례 간행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1953년에 박문출판사에 상․하권으로 나뉘어 간행되고, 1956년에는 광영사에서, 그리고 1962년에는 삼중당에서 20권짜리 『이광수 전집』의 제1권으로 발간되었다. 그 뒤30여 년 동안 『무정』은 숱한 출판사에서 숱하게 간행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무정』은 작가의 손을 떠나 출판업자와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이리저리 변개되었다.
이 논문에서는『무정』의 아홉 개의 판본을 대조하고 그 차이들을 확인하였다. 『무정』의 최초 텍스트인 매일신보 연재본, 육당 최남선이 경영하던 출판사 신문관에서 1918년 7월 20일에 발행된 초판본, 1925년 12월 25일에 발행된 6판본, 박문출판사에서 신활자체로 새로 조판한 『무정』을 상, 하편 둘로 나누어 상편은 1953년 1월 30일, 하편은 2월 10일에 발행한 박문본, 이광수의 부인 허영숙이 세운 광영사에서 1956년 『춘원찬집(春園撰集)』의 제5권으로 간행된 광영사본, 한국 문학사의 일대 사건이라 할 만하게 삼중당에서 간행한 『이광수 전집』(전20권)의 삼중당본, 1979년 9월 우신사가 삼중당본과 똑같은 『무정』을 간행한 우신 개정본, “매일신보와 초판본을 대조한 정본 결정판”이라는 문구와 함께 처음으로 자세한 편집원칙을 제시하면서 ‘定本 무정’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된 우신정본, 매일신보 연재본을 원본으로 삼아 초판본에 추가된 내용을 괄호 속에 병기하는 편집원칙을 택한 동아본, 이상의 아홉 개 판본의 변화 양상을 이 논문에서는 살펴보고 있다.
나의 생각
역사주의 비평이 시작되기 전에 이 과제를 마무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엄청 느끼면서 쓰게 되는 첫 번째 문예비평론 수업의 과제이다. 김철의「『무정』의 계보」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써야한다는 것, 어떤 것을 써야하는 것인가가 내 머릿속을 제일 먼저 스쳤다. 문예비평론 시간이기 때문에 비평에 관해서 써야하는 것인지,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과제와 연결되는 부분이 역사주의 비평이기 때문에 이 이론과 연관시켜 비평을 하면서 나의 생각을 써야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친 것이다. 한참을 더 고민하다보니 나름대로의 결론이 내려졌다.
참고 자료
『바로잡은 『무정』』,문학동네,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