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는2가지성격을가진나라가있다 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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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는2가지성격을가진나라가있다 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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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는 2가지 성격을 가진 나라가 있다. 남한과 북한....... 이 둘은 한 민족이자 같은 피를 이어 받고 같은 조상 아래서 태어난,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일한 민족이다. 하지만 정치 체제가 다른, 어떻게 보면 경제 체제까지 다른, 피는 같지만 모든 부분이 다른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정치체제는 대통령이 있는 대통령제, 입법부와 사법부와 행정부가 엄격히 나눠져 이는 3권 분립의 나라이다. 북한은 김일성부터 시작하여 김정일 까지 1인 독재체제의 독재정부, 조선노동당의 1당 체제의 독재, 군사 중심, 선군정치를 하는 나라이다. 어떻게 이렇게 한반도에 전혀 성격이 상극인 나라가 들어서게 되었을까?
이제까지 살면서 북한과 남한은 분단된 나라이다. 라는 편협되고 획일화된 틀에 박혀서 살아왔다. 남한과 북한의 분단된 이유를 알고, 휴전이 된 지금 남한과 북한의 정세는 어떤지, 그곳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해야 통일을 할 수 있는지, 그것을 하기 위해선 정부와 시민, 그리고 나는 무슨 노력을 해야 할 지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가? 남한의 사람으로서, 아니 한민족의 피를 이어받아 남한과 북한으로 오고 갈 수 없는 이 상황을 너무 무관심 했던 게 아닐까? 조금이나마 이산가족에 대해 측은하게 여기고 통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본 적이 있을까? 이런 생각을 못하고 내 삶을 살기 바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기지 못하고 20년 동안 살아온 나에겐 남는 것은 부끄러움과 회의감뿐이었다.
그러던 중 나에게 다가온 것은 북한학이라는 과목이었다. 강의 계획서를 보니 북한학은 북한의 경제부터 시작하여 정치, 군사면 등등 역사와 지금 어떻게 유지 되고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북한의 시민들의 생활은 어떠한지 북한의 요목조목 정보들을 나에게 알려줄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의 샘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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