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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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감상문입니다.
줄거리 풍부하고,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직업에 대한 고찰도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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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패션 잡지사에 취업한 시골 출신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패션세계를 유쾌하게 풍자한 로렌 와인스버그(Lauren Weisberger)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코믹 드라마이다.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소설처럼 이 영화 또한 흥행과 비평 모두에 있어서 성공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앤드리아 삭스는 명문대를 갓 졸업하고, 최고의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에 입성한다.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렇게 만만하던가. 앤드리아는 꿈을 한 번 꺾고, 우선 취직을 하기로 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웃으면서도 참 씁쓸했다. 지금 내 상황과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앤드리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말 그대로 웃고 있으되 웃는 것이 아니었다. 현재 나 또한 대학원에 진학하여 하고 싶은 공부하는 것을 잠시 보류한 채 취직자리를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의 경우는 좀 더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은 후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하고 싶은 경우고, 앤드리아의 경우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인해 잠시 현실과 타협한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게 꿈이든 이상이든, 내 경우든 앤드리아의 경우든, 그것들을 잠시 미뤄두고 현실과 타협한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앤드리아가 런웨이(Runway)에 면접을 보러갔던 이유는 간단하다. 이력서를 보낸 회사 중에 유일하게 면접을 허락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앤드리아는 런웨이(Runway)라는 패션 잡지는 본적도 없고, 더군다나 패션계의 전설이라는 미란다라는 인물은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앤드리아는 운 좋게도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는 자리를 얻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잡지 런웨이(Runway)의 편집장이자 그 분야 최고의 거물인 미란다 프리슬리의 개인 비서가 된 것이다. 처음에 미란다의 수석 비서인 에밀리는 앤드리아의 수수한 옷차림, 좋게 말하면 단정한 옷차림을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미란다는 “자신은 마르지 않고 패션 감각도 없지만, 똑똑하고 일을 잘한다”고 당차게 말한 앤드리아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미란다는 똑똑한 뚱보를 한 번 써보자며 앤드리아를 고용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