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 레포트 (5개)
- 최초 등록일
- 2007.12.16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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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교육대학교 이미경 교수 과제 5개+1개 (총 6개)
목차
10월 6일 토요일 우리소리, 경상도 사투리 판소리를 다녀와서...
10월 30일 수요일 국악특강을 다녀와서...
10월 5일 금요일 이미경의 가야금 소리 를 다녀와서...
국악 정기 연주회를 다녀와서...- 영남 대학교 음악대학 -
국악 정기 연주회를 다녀와서...- 경북 대학교 음악대학 -
전통 염색의 세계를 다녀와서...
본문내용
요즈음 라디오를 듣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어서 민요는 많이 접해 봤다고 생각했고,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판소리들이 전개 되어서 듣기에 편안했었다.
우리의 소리에서 장단은 서양음악의 리듬과 가장 가까운 개념이다.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엇모리, 엇중모리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작게나마 여러 가지 장단을 듣게 되어서 좋았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장단의 속도와 약간의 차이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장단이라는 것은, 물론 내가 박치 이기도 하지만 박자를 맞추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소리와 함께 어울리는 순간만큼은 흥이 나고 따라가기가 편했다.
흥보가의 박타는 대목은 워낙 유명한 부분이나 화초장타령은 조금 생소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경상도인이 내가 듣기에는 편안한 그 무언가가 있었다. 춘향가는 전반적으로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영화나 드라마로 스토리가 명확하게 뇌에 박혀있어서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그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민요가 아니었나 싶다. 민요가 판소리보다는 더 흥얼거리기가 쉬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민요의 후렴 속에서 느껴지는 삶의 무게가 지금의 우리와도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옛날 선조들도 느끼던 애환들이 짧은 가사 속에 함축적으로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물론, 내가 학교의 과제 때문에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공연을 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서양음악회보다 청중의 자세가 더 진지하고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올해 교대를 오지 않았다면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더 많은 것을 느껴야 한다. 더 많이 생각하고 감동받고, 사랑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한다. 한 면을 보는 것이 아닌 양면을 다 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많이 듣고 생각할 것이다. 이제까지 한국인의 피가 내 몸속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살았는 것 같다. 내가 나의 뿌리를 알고 그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살수 있도록 더 많이 나를 낮추어야 하걸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