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가 만든 가야금
- 최초 등록일
- 2007.12.10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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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동나무는 옛적부터 딸이 있는 집에는 한 그루씩 심어 혼수 밑천을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쓰임이 많다. 나는 여러 쓰임 중에서도 특히 오동나무가 가야금으로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다. 무역이 자유로워 다른 목재도 구하기 쉬워진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야금을 만드는 장인들은 오동나무를 가야금의 재료로 고집한다. 그들이 굳이 값싼 중국산 나무 대신 오동나무를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 레포트를 작성하였다.
목차
<목 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오동나무의 특징
(1) 학명 및 자생지
(2) 형태 및 번식 방법
(3) 성질 및 이용
Ⅲ. 오동나무가 가야금이 되는 과정
(1) 목재의 선택
(2) 건조과정
(3) 가야금의 완성
Ⅳ. 오동나무로 만든 가야금의 소리가 특히 아름다운 이유
Ⅴ.맺음 말
Ⅵ. 참고도서
본문내용
(1) 학명 및 자생지
학명은 Paulownia coreana Uyeki로서 동아시아의 오동나무 특산식물은 모두 10가지인데 우리나라에도 오동나무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참오동 두 종이 자생하고 있다. 오동나무는 현삼과의 오동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참오동나무와 같이 자라며 겉모양이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다갈색 털이 있고 화관에 자주빛이 도는 점선이 없으므로 참오동나무와 구별된다. 평안남도·경기도 이남에 분포하며 주로 집 근처와 빈터에 심는다. 높이 15m, 지름이 60-90cm에 달한다. 내조성이 강하고 내한성은 보통인 극양수로서 어릴 때는 군집성이 높으나 성장함에 따라 차츰 낮아지며, 토심이 깊고 비옥, 적윤한 곳에서 우수한 생장을 보인다.
(2) 형태 및 번식 방법
마주나기로 달리는 잎은 보통 둥글거나 끝이 뭉툭한 오각형처럼 생겼으며 길이 15~23cm, 너비 12~29cm로 큰 편이고, 잎 밑이 심장형으로 패여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 앞면에는 털이 거의 없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5~6월 무렵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긴 종 모양인 통꽃이며 끝이 다섯 갈래로 불규칙하게 갈라져 있다. 꽃 길이는 6cm 정도로 옅은 자주색을 띠며 털이 있다.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인 열매는 10월에 익어서 두 조각으로 갈라진다. 번식은 주로 씨로 한다.
(3) 성질 및 이용
성장 속도가 무척 빨라 심은 지 10년이 되면 목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목재는 재질이 부드럽고 습기와 불에 잘 견디며, 가벼우면서도 마찰에 강해 책상 · 장롱 등 가구를 만드는 좋은 재료이다.
오동나무의 특이한 성장 과정 동안 지하수와 토양 속에 있는 동물 쓰레기를 줄인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나무의 빠른 성장으로 인하여 그들의 뿌리가 음식물을 흡수하고, 땅과 지표수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장려수종 중의 하나이며 공해에 강해서 도시의 공원이나 가로 조경에 좋다. ...
참고 자료
1.「나무의 이해」오용성 지음영남대학교 출판부 2006 p51
2.「(재미있는)나무이야기」권영환 지음 전원문화사 1992 pp. 175-179
3.「한국민속식물」최영전 지음 아카데미 서적 1992 p34
4.「가야금(조선민족악기총서)」, 문예출판사 편저, 민속원.